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3일뒤... 아침..>

우와... 이 넓은 부대를 진짜 다 청소했습니다..


그렇게요..정말..


뭐..사령관님이 직접 더러운곳까지 청소하니까 저희들도 쉬지않고 청소했지만요..


그래도 사령관님이 해주신 식사는 맛있었습니다.


종종 애들과 애기하면 사령관님의 요리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게다가 사령관님과 하사님은 결혼을 전제로 ㅅ...


퍽!퍽!퍽!퍽!


니가 개소리를 하는걸 보니까 아직도 기운이 넘치는구나


죄송합니다!! 하사님!!


그래도 부대 훈련 끝나는날 전날까지 고용해서 다행이지..


만약 소장님이 부대 청소하는 사령관님을 보신다면 아주 ㅈ같이 재밌는 상황이 나왔을거야.



애들아, 부대가 돌아오기 전까지 더러운거 없나 확인하면서 마무리 작업하고 우리는 내일 아침까지 근무서는거 알고있지.


      

  

네!!그렇습니다!!!


그래. 그리고 우리 군생활 ㅈ 되기 싫으면 사령관님이 여기 왔다는거 니들 입으로 말하지 마라. 


어..하사님 영원히 말입니까?


그 정도는 아니고 이미 알고 있어서 니들에게 물어보지 않은 한 니들 입으로 직접 떠벌리지 마라. 알겠지.

.

.

.

<몇 시간뒤..>

X부소대장. 부대는 잘 지키고 있었나?


넵!! 그렇습니다. X소대장님.


생활관부터 화장실, 부대식당, 샤워시설, 기타 편의 시설등 전부 다 청소했습니다.


그래. 짐 정리하면서 봤어. 구석구석 깨끗하던데.


연대장님과 소장님도 보면서 만족하시더라. 잘했어 x부소대장.


감사합니다...


'이제 청소를 하면 최소 이 정도로 깨끗하게 해야하겠지..'


아 참!! 이렇게 노닥거리는게 아니지..


뭔일 있으십니까? X소대장님.


너희 소대 브라우니 한명이 자기 돈으로 메이드 한명을 고용한일을 소장님의 허락해서 된거잖아.


소장님이 그걸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소장님이 오늘 저녁에 회식을 연다고 하더라고, 그것도 메이드들을  고용하면서 말이야.


메이드 말입니까..(흠칫!!)


대충 고기 구워먹는게 아니라 뷔페식으로 준비하고 자잘한 일은 애들이 안하고 메이드를 시킨다고 하더라고.


그렇습니까..


그러고보니까 브라우니가 고용한 메이드가 누구였어? 단시간에 부대 전체를 깨끗한게 할만한 애가 있었던가?


어..그러니까..


임펫 원사님, 이프리트 하사님. 배틀 메이드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래? 알았어. 곧 갈께.


이프리트. 너랑 소대 애들은 내일 아침까지 근무서는거였지. 고생해라. 그럼..이만


알겠습니다. 승리.


레후야 타이밍하나 좋게 왔네.. 진짜 큰일날 뻔했어..


저.. 하사님..


뭐야?! 그 표정은? 설마 사령관이 왔다는걸 들켰어?


그런게 아닙니다. 단지 저희는 회식에 참여안하신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듭니다.


?!?!!


<몇 분뒤..스틸라인 식당>

제군들 훈련을 마치느라 고생많았다.


비록 예정에 없는 훈련을 수행하느라 문제가 없는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전 인원 부상자나 낙오자 없이 무사히 마친것에 너무 기쁘다.


전 인원이 훈련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내가 너희들에게 한 끼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먹도록


'확실히 훈련하느라 죽을뻔했어..철충과 싸울때도 이 정도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지 아니었던거 같은데..'


피닉스 소령. 소장님이 말하시고 전 병력이 쳐다보고 있다. 자새를 유지하도록.


알겠습니다.


마리 소장님..메이드분들과 음식들이 도착했습니다..


잘됐군. 자네도 편히 않도록하게.


알겠습니다..


흐음..대충 이 인원들이면 팁도 두둑히 받아야겠네.


고작 5명이서 저 인원들 수발을 들어야하가다니 니미럴..


언니..다들려요..조용히..


그래도 뷔페식으로 주문했으니까 일일히 서빙할 필요가 없으니까 다행이에요.


뭐..그게 그나마 다행이지..



 자 그럼 어서 음식들을 준비하자~


   

네~언니/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선배님


오...! 레프리콘 상병님. 이 많은걸 다 먹을 수..


레프리콘 상병님..잠수정에 은발 메이드가 있었습니까..?마치 사령관님 닮은것 같지 말입니다..


브라우니..사령관님이니까 긴장풀지 마세요..


'개색끼들..식사도 군기 잡고 쳐먹으라는거냐?!'


'히이익!! 사령관이 왜 여기에? 아니 그것보다 왜 그렇게 입고 있어?!!'


아~우리  아르바이트생을 보고 놀라신건가요? 


누굴 데리고 올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일이 끝나 대기하고 있는 알바생이 있어 데리고왔습니다.


이래 보여도 일처리 하나는 잘하니까 너무 불안하지 않으셔도됩니다.


아니 사령관이 너희들이랑 같이 일하는것도 모잘라 메이드 옷을 입고 오는...


'아차!! 옆에 레후가 있는걸 잊고 무심코.. ㅈ됐..'


아아..아아아아오어엉아..


'망가졌네...'


승리..각하, 왜 그런 복장으로 ..


안녕하세요. 마리 대장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업무외 시간에 배틀메이드 견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복장은 부대 규칙상 복장을 맞춰야 해서 입었는데 불편하시면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대장님을 모실까요?


괜..괜찮습니다!! 각하께서  편하실..어라?



잘못들었습니다만, 저를 모시다니 각하 그게 무슨..


아참?! 마리 대장님과 레드후드님은 신입이 따로 시중을 둘겁니다. 일처리는 좋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의 시중은 들기 어렵거든요.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말인데, 신입한테 이상한 짓을 하다 걸리면 유탄 먼저 날린뒤에  신고할 겁니다.(유탄발사기를 장전하면서 )


그게..무슨!! 나는 스틸라인의 수장이다 내가 각하께 감히 그런짓을..


'....하아♥ 하람이의 메이드복차림.. 이것도 나름대로..'


'확실히 어울리..가 아니라 무슨 말을 하고 있는것이냐!!'


'마리야.그냥 주말동안 하람이를 사면 안돼냐? 이럴때 돈을 써야지. 언제 쓰겠어.'


'무슨 망칙한...감히 우리가 각하를..고용해..이런 일이나..저런 일에..'


마리 대장님, 괜찮으신가요?


괜찮습니다!! 각하. 어라? 바닐라양은..?


바닐라 선배님은 다른 선배님들과 같이 병사분들의 식사를 당담하러 가셨고, 저에게 마리 대장님과 레드후드님의 시중을 맡기셨습니다.


마리 대장님과 레드후드님은 따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 조리할 수 있으니까 두분께서 여기에 없는걸 원하시는걸 말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각하에게 주문을 하다니..제가 감히..


'그냥 하람이로 주문하고, 방으로 데리고 가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먹으면 안돼? 슬슬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는데.'


' 그런 망측한 짓을...(두근두근)'


마리 대장님. 괜찮으신가요?


아..일단 커피 한 잔을 부탁드립니다.  설탕과 프림은 안 넣어도 됩니다.


알겠습니다. 레드후드님은요?


중..중령 레드후드!! 저..저는 물 한컵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달려주세요.


 

알..알겠습니다..


'우와..마리 소장님은 저 옷차림의 사령관도 가능하구나..'


'게다가 저 엄격한 레드후드가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니 별일이야.'


방금 연대장님이 사령관님을 보고 당황한걸 보고 신기하시는 겁니까?


히이익?! 표정에서 드러나요?


소령님만 아니라 전 인원들이 연대장님의 표정을 보면서 신기해 합니다.


덕분에 간섭 없이 편하게 밥먹으면서 마실수 있는데.. 드시겠습니까?


좋죠. 뭐있어요? 기왕 마실거 레드 와인을 마시고 싶은데..


<같은 시각 스틸라인 상황실>

우와..그 연대장님의 두손이 벌벌 떨리고 있습니다..


브라우니, cctv만 보지말고 다른 업무도 하세요.


뭐..덕분에 온 시선이 집중되니까 오늘 밤은 우리들을 건들일은 없겠지..보니까 애들도 편하게 먹고 있네.


확실히..소장님과 중령님이 사령관님에게 시선을 가니까 다른 인원들을 건들지 못합니다..


상관이 직접 식사를 대접해주는데  그 인간들이 편하게 받겠냐..


저..하사님. 연대장님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미리 수복실에 연락드립니까?


냅둬. 배틀 메이드들은 기본적인 음급처치는 할줄아니까  오지랍 안떨어도되.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부대 수치라고 자결할 가능성도 있고.


응??


왜 그렇습니까? 


기분탓인가? 누가 있는것 같았는데..


설마..다른 부대 인원들이 몰래 와서 보고 있는거 아닙니까?


브라우니!! 타 부대에서 왜 그런짓을 해요.


아마도 사령관님을 호위하는 컴페니어분이 대기하고 있으신거겠죠.


그래..그렇겠지..


'근데 컴페니언 특유의 냄새가 안나는데..리리스 경호대장이 있는건가 아니면..'

.

.

.

역시 간부까지 진급한 게체야.. 내가 있었다는걸 눈치채다니..


대령, 나 돌아왔다.


그래, 레이스. 스틸라인 식당은 어땠니?


마리 소장과 레드후드 중령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즐겁게 먹고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니 정확하게는 레드후드 중령만 ㅈ된 표정을 짓고 있다. 마리 소장은 뭔가 망설인듯한 표정을 하는데 레드후드 중령은 혼이 빠져 나갈것 같다.


내 예상으로는 3분도 안되서 쓰러질것같다..


그래..뭐 개가 쓰러질것 같아보이지만 자신이 쓰러지면 이 저녁을 망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버틸거니까 신경쓰지 않아도돼.


혹시나 해서 그런데, 영상은 잘 찍었지?


물론이다. 마리 소장과 레드후드 중령, 사령관이 잘 나오도록 찍었다.


그럼 됐어. 돌아가자 레이스.


우리 땅꼬마 대장에게 알려줘야지.


대장님의 진정한 라이벌이 누구인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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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 메이드 사신을 보니까 계속 섰습니다...하하하..

*본편의 마리는 어떤 소년을 좋아할까요? 여기 사령관도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