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피자가 하와이안 피자였는데 진짜 장작불 떼는 화덕에 구워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

아마 내 인생 첫 치즈도 그때였을거야
파인애플을 따로 구웠는지 그런건 모르겠는데 토핑은 파인애플 페퍼로니 이 두개 말고 야채는 없었을거야 내가 편식이 심했거든

일단 내 어린 입과 혀에는 맛의 폭격이었다는것만 기억해

지금도 내 최애 피자는 하와이안 피자인데 구운 파인애플은 맛있어 진짜


근데 솔직히 요즘 하와이안 시켰는데 딱 봐도 깡통에서 막 튀어나온 파인애플 보면 ㅈ같긴 해
그거 맛있게 먹으려면 그냥 피자에서 파인애플 분리해두고

가끔 입가심으로 먹거나 디저트로 먹으면 괜찮더라

근데 그건 하와이안 피자가 아니지ㅅㅂ

그럴거면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다놓고 페퍼로니를 시켜먹지


요약

하와이안피자 좋아하는 사람은 괴식(X
멀쩡한 음식 이상하게 만드는 새끼들이 씹새끼(O


반박시 니말도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