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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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2-라몽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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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엘라도 하는 거지? 여왕도 할래."





"고마워요 티타니아 씨!"




"두 분은 어쩌다가 친해지신 건가요?"




"... 엘라의 능력 덕분에 여왕은 적들에게 더 강한 고통을 줄 수 있어. 그래서 좋아."




(소근소근)

"저렇게 말씀하셔도.. 많이 외로우셨나봐요. 제가 게임 같이하자고 말 걸었거든요? 표정 변화는 크게 없으셨지만 기뻐 보이셨어요.."



(소근소근)

"그랬군요.. 그렇죠.. 친구란 게 있으면 좋죠. 저랑 베로니카 씨처럼."







"둘이 뭘 그리 속닥 거려? 그래서, 지금 갈 거야?"




"아! 아무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럼 가실까요? 가면서 룰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흐응.. 룰의 개념은 이해했어. 지금 내가 들어가면 15명은 다 채워진 상태가 되는 건가?"


"아뇨. 흐레스벨그 자매님과 나눠서 5분 씩 모으는 것이라 흐레스벨그 자매님이 다 모았다고 하더라도 저는 아직 2분 더 필요 합니다."




"그럼 한 명 추천해줘도 될까?"


"그렇게 많이 친한 건 아니지만, 그 녀석이라면 이런 게임에 관심이 있을 거 같거든."



"그래주시면 감사합니다. 어떤 분 이시죠?"




"080기관 소속, 시라유리."





















"라는 것으로.. 룰의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해 하셨나요?"




"... 너 무진장 시끄러운 녀석이었구나."



"이런 실례를.."



"아냐, 덕분에 이해 잘 됐어. 이름이 흐레스벨그라고 했던가?"



("... 웃었다?")


"...네. 인사가 늦었군요. 스카이나이츠 소속. EB-48G 흐레스벨그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티타니아 여왕님."



"응."



("... 또 무표정.. 음..? 누군가 저기서 오고 있는 소리가...")
















"그러니까~ 저처럼 이 아름다운 피부를 가지고 싶으면 감자를 드시길~"


".. 그게 정말 사실이야?"


"제가 언제 당신한테 거짓말 한 적 있나요? 나름대로의 제 호의를 무시하는 건가요?"


"그리고 고작 피부 땜에 고민하느라 방에서 안 나왔다니.. 후훗."


"... 그렇지 않고 서야 그 여왕에게 제가 진 이유가 없으니까요."


"뭐, 결국 그 여왕도 인기투표 본선은 갔지만 결국에는 떨어졌으니.."



"그래요. 그래요. 그 여왕님도 떨어졌... 헉.."


"뭔가요, 왕가슴. 뭘 그리 놀라는..."

"어머.."




"..."




"저, 저기.. 안녕하세요..?"



"후훗, 안녕하신가요? 웬일로 바깥에 나와 계시는군요? 얼음 여왕님."


"어쩐지 묘하게 바람이 제 살갗을 차갑게 만들더라구요?"




("말.. 말려야하나...?")




"흐레스벨그. 길 안내 해줘."



"아, 네.. 이 쪽 입니다."





"이봐요. 인사를 했는데 인사 정도는 받아주는 게 어떤가요?"



"안녕. 세라피아스."



"오호라.. 제 풀네임 까지 기억하고 있었군요?"




"여왕은 기억력이 좋아. 그리고 너는 가장 인상 깊었어."



"제가요? 뭐 때문이죠?"



"그저 고통 받는 것만 할 줄 아는 아무런 가치 없는 여왕과 동률표를 받았어. 그래서 인상 깊어."



"아~ 그랬군요.."


"죽이지 못하는 게 정말 아쉽네요. 당신, 뒤통수 조심하는 게 좋아요."








"저기.. 앨리스 님?"



"뭔가요? 꼬마 아가씨."



"티타니아 씨는 표현하시는 게 서툴러요. 방금 한 말도 악의는 없을 거에요. 제가 대신 사과 드릴게요. 죄송해요."



"하... 저는 성격이 착해서 문제라니까요."


"알겠어요. 꼬마 아가씨를 봐서 방금 일은 잊도록 하죠."


"감사해요."





"잘 해결 되서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세 분은 어디 가시는 건가요?"



"게임을 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가요?"



"저기 여왕님도 참가 하는 건가요?"





"네. 그래서 저희와 동행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 중 이였습니다."





"후후후.. 그럼 참가 해도 될까요? 저기 있는 왕가슴도 같이."



"저는 왜..!?"



"어차피 할 것도 없으면서 따라 오시죠?"



"... 참가해주시면 저야 좋습니다. 마침 두 분 더 동행하면 인원수에 맞거든요."




"그렇다는데요?"


"어휴.. 저 노출증... 알겠어요. 저희 둘 참가할게요."



"감사합니다."















"... 여긴 무슨 일로 오셨죠? 에키드나."


"그리고... 코헤이의 수녀 님."





"하나 요청 드릴 게 있어서 왔습니다."







"종교 가입 권유라면 사절 할게요."

"특히, 코헤이 교단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