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


제가 알비스 언니 대신 사령관님께 가야하다니..


뭐..이번 주말에도 알비스 언니가 다른 언니들에게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하지만..무슨 교육이길래 저는 못받는...


어라? 


이제 슬슬 들어가면 되겠지? 아니야..좀만 더 기다..


메이 대장님? 여기에는 무슨일이에요?


꺄악?! 어라? 안드바리? 니가 왜 여기에?


저요?  사령관님이 알비스언니가 사령관님을 볼때마다 간식거리를 만들어주고 저희들도 나눠먹으라고 준것때문에 저희 대장님이 답례로 몇가지를 전해 주라고 저를 보냈어요.


그래?..


근데 보통 이런거는 알비스가 오지않나? 아무리 어려도 너는 계급상 발키리랑 동급인데 레오나가 굳이 너를 보내는게..


주는게 먹을거라 알비스 언니는 오면서 먹을것 같다고 저를 보냈어요. 다른 언니들은 다른일이 있어서 제가 온거에요.


메이 대장님은 왜 온거에요? 주말인데 사령관님을 볼이유는 없는데 설마..


그냥 보러온거니까 이상한 생각하지마.


여기 있는것은 너무 이른시간에 온 거같아서 좀 기다리는것 뿐이야.


그래요?


그럼 같이 들어가죠. 지금 08시니까 사령관님도 일어나게실거요.


너는 그런거 어떻게 알아? 너는 온적이 없잖아.


알비스 언니가 사령관님은 주말에도 일찍 일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쯤이면 일어나 계실거니까 들어가도 문제없어요.


그래? 그럼..들어가자.


네 어서가죠.


'주말이지만 벌써 하람이 방에 들어오는 애가 있다니.'


'아냐 그래도 안드바리라면 물건만 주고 갈거니까 신경쓰지 말자.'


어라? 오늘은 다른 손님이 왔네.


  

안녕하세요 펜리르씨./...


'메이 대장도 이제야 왔네.. 대충 1시간 넘게 서있던것 같은데.'



주인님은 안에 게시니까 들어가도돼.


어라? 따로 소지품 검사같은건 안하신가요?


검사? 너 손에는 초콜렛밖에 없잖아? 주인님은 초코렛 알러지는 없는데 왜?


그걸 어떻게..


우리들은 왠만하면 냄새로도 물건을 구별한수 있으니까 일일히 검사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주인님을 보러 가는데 흉기나 위험한 물질 같은걸 가져올리 없잖아.


아..네..


'확실히 멸망전에는 컴페니언 하나만 있으면 암살 당할일이  아예 없다고 했을 정도로 방비가 좋다고 적혀져있었지..'


'그럼 몇 주전에 나랑 하람이랑 있을때는  누가 신고..아니다 옜날일은 신경쓰지 말자.'


주인님~ 안드바리랑 메이 대장이 왔어~


그래요? 펜리르씨 문좀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알았어. 주인님.


'어라? 문은 하람이가 열어주지 않나? 왜 펜리르가 대신 열어주지?'


안녕하세요. 사령관님.


대장님이 한라봉을 잘 먹었다고 이 초코렛을 전해..


히익!!!!


어서오세요. 메이씨, 안드바리양. 


저..사령관.. 무릅에..


Zzzzzzz...


 오늘 이프리트양이 휴가인데 어제 당직을 서고 와서 곧바로 잠이 들어서..


그렇다고 맨 다리를 베고 자다니..


'재가 휴가로 하람이 방에 온다고?  이걸 마리나 레드후드가 허락해줘?'


..잠시만요.


이프리트.. 잠시 일어나줄래?


Zz.음..냐..


벌써 오후때야? 하람아..


 



(벌떡)승리!!! 하사 이.프.리.트!!!


 

어..그래../안녕하세요..


'메이 준장님과 보급관님께서 여기에 무슨일로..설마 둠브링어 물자 회의를 하는건 아니겠고..왜 온거지?'


설마 사령관방에서 사령관 무릅을 베고 자다니, 배짱 하나는 두둑하네.


'나도 한번 해볼까..아니면 내가 권유해보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저는 그냥 사령관님께 드릴께 있어 온거니까 그렇게 크게 관등성명하지 않아도 돼요.


알겠습니다. 안드바리 중령님.


'주말이고 타 부대인데 그냥 편하게 대하셔도 되는데..'


이프리트, 자는중에 깨워서 미안한데  옆으로 이동해주면..


아닙니다. 잠은 충분히 자서 더 안자도 괜찮습니다.


괜찮아. 고작 사령관방에서 잔것가지고 내가 마리에게 이를정도로 속이 좁지는 않거든.


이 정도는 평일에 알비스 언니가 사령관님을 안고자는 것에 비해 양반이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않으셔도 돼요.


그래도 맨다리를 베고 자는건 좀...


'오늘은 왜 높으신 인간들이 오는거냐..ㅅㅂ'


'보급관님은 그렇다치는데 메이 준장님은 여기온건데!!'


저..여러분..혹시 아침은 드셨나요?


  

????


나는 안 먹었는데 왜?


사실 오늘 드라코양이 같이 아침을 먹자고 했는데..


드라코양이 직접 아침거리를 가져온다고 하는데 여러분도 드실건지 물어봐야 할 것같아서요.


나는 딱히 상관없어.뭐~ 사령관이 주면 같이 먹어줄 생각은 있어.


저는 사령관님께 건내줄것만 주고..


꼬르르르륵~



....


이프리트양은..


저는 주는대로 먹으니까 상관없습니다.


알겠어요.


안드바리양은 배고프시면 따로 과일이라도..


괜..괜...찮아ㅇ


꼬르르르르르르륵~~~~~


!?!?!?!?!?!?!?!?!?!


중령님?! 안드바리 중령님?! 괜찮으십니..


저..사령관님. 안드바리 중령이 기절했습니다...


안드바리양?! 


괞찮아요? 일단 수복실에 연락을..


그렇게 당황하지마 사령관. 그냥 부끄러워서 기절한거니까 신체에 아무문제 없어.


내가 레오나에게 연락해서 알려줄거니까 너무 호들갑떨지 말고 애가 누울 자리를 준비해줘.


아..네..

.

.

.

<같은 시각, 호드의 숙소>

.....


야!! 그만 보고 밥이나 먹어!! 대장이 당직서서 여기 없다고 대놓고 화면만 보지 말고.


냅둬,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지. 패더 안먹으면 내가..


콰직!! 


아야!!


야!! 먹는다면  젓가락으로 내 손을 찍지말고 말을해!!


도데체 뭘 보길래 집중하는거야?


뭐긴뭐야? 평소의 사령관이 애들이랑 놀아..


어라? 재들이 왜 여기에 있어?


워울프 누가 왔길래 그렇게 놀래?


메이 대장에 안드바리? 이프리트는 몇달에 한번 오지만 주말에 오는건 처음보네.


뭔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안드바리는 누워있고 사령관이 안드바리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구라야. 재 기절 안했어.


안드바리 재를 자세히봐봐.



(쓸적...)



어라? 슬며시 눈을 뜨다가 감았어?


설마 안드바리가 레오나 대장의 명령으로 일부러 누워서 사령관을 염탐한다는 개소리면 워울프나 통하는 거니까 말하지마.


미안하지만 나도 머리라는게 있거든.


내가 싫어하는 발할라의 안드바리는 드론으로 보내지 직접 전달해주지않아.


애초에 염탐할려면 그렘린을 시켜 초소령 기기를 만들어 보내지 직접 보급관을 보내지 않아.


그럼 왜...일부러 누워있는거야?


글쎄? 내가 안드바리가 아니고 발할라 부대 사정을 모르겠지만 재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하람이의 방>

...


'어떡하지..'


'배에서 나온 소리때문에 쓰러졌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지금 일어나 돌아가자니 언니들이 아직도 알비스 언니를 교육하고 있을것 같고..'


'어제 늦게 자서 지금도 졸리는데, 마침 여기가 부대 숙소보다 조용하니까 여기서 좀만 더 자다가 다른 분들이 올때 적당히 일어나서 돌아가지 뭐.'


...


'이미 일어난거 다 티나시는데..'


'굳이 깨울 이유는 없으니까 내버려두자.'


메이씨, 이프리트양 마실것라도 드실래요?


 

주면 좋지/감사합니다. 사령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