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1>
https://arca.live/b/lastorigin/25741245
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2-라몽어스>
https://arca.live/b/lastorigin/316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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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lastorigin/31770741

전편








"참가자 15명은 사전 룰을 안내 받았겠지만 자기만의 능력은 쓸 수 없고, 공평성을 위해 힘이나 빠르기가 평준화 될 거야. 혹시 질문 있어?"




"질문이요~"




 

"응. 키르케."




"3명의 임포스터가 정해졌을 때 서로 알아 볼 수 있나요~?"




"게임에 재미를 더 붙이기 위해서 그런 기능은 넣지 않았어요."



"그럼 12:3 팀전이 아니라 1:n, 개인전이 되는 건가요."



"아뇨. 서로 알아 볼 순 없지만 최종적으로 임포스터 1명이 살아남았다면 임포스터 팀의 승리에요."



"...! 어쩐지.. 뭔가 이상했습니다."

"어떤게요?"



"눈치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임포스터를 없앨 수 있는 수단은 '투표' 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거였군.."



"크루원의 승리 조건. 모든 임포스터를 찾아내 '없앤다' 였죠."


"꼭 투표로 없애야 한다고 명시 되지 않았어.. 즉, 모두가 다 칼을 지니고 있다는 거야."




"그 칼이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어수단이 되느냐, 공격수단이 되느냐는 자기 의지인 거네?"





"맞아요. 하지만 안심하세요. VR에서 죽는다고 실제로 죽진 않으니까. 그리고 킬쿨타임도 있어요."



"네. 저와 메리가 함께 구현한 오르카 호 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여러분들의 실제 몸엔 영향이 가지 않으니 안심하시고 즐겨주세요."


"간만에 뿌듯한 일이였어요~!"


"실감나는 소리를 위해서 이 드라큐리나 님도 도와줬으니 퀄리티가 낮다고 징징 거리기만 해봐!"





 

"혹시 더 질문 있어?"






"음~ 그러면 마지막으로 우승한 팀에게는 보상이 있나요~?"




"보, 보상..?"


".... 천천히 생각해볼게.. 하하..."







"어..? 능력을 못쓰는거면 저도 참가해도 됐던 거 아니에요..?!"




"엔젤님께서는 만일을 대비해서 저희의 정신 상태를 밖에서 체크해주시는 중요한 임무를 맡으셨으니 감안해주시길."



"맞아요. VR이라는 것은 뇌에 영향을 크게 받고, 그게 곧 정신 상태와도 연관이 크게 있기 때문에 작은 천사님의 능력이면 작은 문제를 바로 발견해서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을 거에요."




"으.... 알았어요."










"아 참. 한 가지 더 이야기를 못 드렸네요."

"시작 할 때에는 서로 다른 곳에서 시작하고, 긴급 회의나 리포트 때엔 서로 한 곳에 모이지만 공격 할 수 없게 시스템 상에 설정 되어 있어요."





"그럼 시작 할까요."




















"15명 VR 연결 확인 했어요."


"서버 상태 이상 없음.. 접속 인원 확인... 1... 2...."





"오라버니. 우승팀이 오면 보상으로 뭘 해주 실 거에요?"


"글쎄... 일단 다들 무사히 게임을 즐기고 돌아오기 전 까지 생각해 둘 예정이야."





"14.... 15....명. 네. 다 정상적으로 접속했어요. 게임 시작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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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가상현실의 오르카호.. 현실과 별 다를 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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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기한 기분이네요.. 다른 분들은 어디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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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또한 빛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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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이지만... 해야겠죠.. 죄를 짓는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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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두근두근 거리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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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시작 되니 걱정 이네요. 잘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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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됐네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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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제 승리에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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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향에 방문한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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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의 식재료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하네. 맛이 구현 되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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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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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숙소도 구현 되어 있다면 가상현실의 모모님 피규어를 볼 수 있겠죠..!? 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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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속 술은 어떤 맛일까나~ 식당 가볼까~"


"으응..? 저건..."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러게 말이에요. 




"저를 보고도 당황스러워 하지 않으시는 걸 보니.."

"혹시 임포스터 이신가요? 샬럿?"



"그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네요. 리리스양."

"비록 능력에 제한이 걸리고, 서로가 평준화 되었다곤 하지만."

"저는 총사대를 이끄는 바이오로이드 샬럿. 육체능력은 지지 않는답니다?"





"아하하핫."

"주인님을 보호하기 위해 살아가는 바이오로이드. 저 블랙 리리스를 얕보지 말아주시길."



"저는 샬럿, 당신과는 한 번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이게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답니다. 생각이 서로 통하는군요."


"자, 한 번 서로의 기사도를 내세우고 붙어볼까요?"




















"우와.... 분위기가 장난 아니네요.."


"그래도 이런 건 구경을 해야 제 맛이죠~ 술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푹...!>




"응..? ... 등 뒤에.... 이상한 느낌이...."




"헉.. 당신은...!"




"아.. 이런..."





"...."

















"아. 시작 할 때 킬쿨 짧다고 말해줘야 했는데."

"뭐, 괜찮겠죠."
















마참내 게임 시작 편이 시ㅣㅣㅣㅣㅣㅣㅣㅣㅣ작 되었다


이거는 오메가 일러 밝혀 지기 전 일러에다가 장식품 물음표 색 바꿔서 만듦



작중 설정 상 게임 이름이 라몽어스임.

실제 라붕이들이 아는 어몽어스와는 많이 다를 수 있음 ㅎㅎ..

그게 더 재밌을 거 같아서..


재미 없으면 미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