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쯤? 당시에 내가 느끼기엔 교회다니는건 유행 같은 거였음
주변 친구들도 다 다니고 있고 가면 먹을거도 준다고 하고 1달인가 다니면 틴캐시 준다고도 했던거 같음
근데 난 당시에 좆도 관심 없었고 거상으로 사천성 하느라 바빴던거 같음
우리 부모님도 교회 안다니시고 나더러 다니라는 말 한번도 안하심

그러던 어느날 거상에서 장수 하나 둘 만들어 갈 때쯤 다른나라 장수를 만들려면 귀화의 서약이란 캐쉬템이 필요한걸 알게 됐는데
사천성으로 모은 돈 가지곤 턱도 없는 가격이었음
결국 게임때문에 교회나가서 틴캐쉬 타먹을 생각을 하게된거임

그렇게 일요일에 교회다니는 친구따라서 갔는데, 무려 세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1. 너무 노잼임
진짜 너무 재미없어서 계속 졸았음

2. 밥이 맛이 없었음

3. kbs에서 일요일 아침 8시에 하던 별나라요정 코미를 못봄

결국 단 한 주만에 교회도 안나가게되고 거상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