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대단한 회사 다닌건 아니고 일상생활에 쓰는 화장품 라벨 인쇄하는 그냥 좆소기업이었음 기계 다루는일이었어


일단 페미상사에 대해서 자기는 일하기 싫은데 돈을 벌고 싶으니까 나한테는 힘들고 ㅈ같은 일만 주고 자기는 존나 간단하면서 빠르게 끝내는 일만 하는 그런 상사였음 일이 생산쪽이니까 무게좀 있는 물건들이 많자나 이런건 기본적으로 안했음 그리고 생산은 일한게 생산량으로 확인이 되자나 


1인당 일을 어느정도 했다는걸 프로그램으로 다 기록이 되는데 일이 어렵다거나 쉽다거나 그런건 안보고 생산량만 보니까 회사 윗대가리는 상사가 일 더 많이하고 열심히 하는줄 알더라 현실은 일 나한테 ㅈ나게 주고 핸드폰 하거나 옆 사람이랑 떠들고 있는데


그리고 자기는 되면서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은 안되는 내로남불은 기본이고 자기 위에 있는 상사 앞에서는 주둥이가 조용하더라 더 ㅈ같았던건 나한테 떠넘긴 일 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존나 훈수둠 이런식으로하지~~ 하는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그렇게 일 잘하면 직접하시던가 씨발 진짜 튀어나올뻔함


1년7개월을 버티다가 폭발함 일이 좀 많아서 잔업을 했단말야 근데 씨바 자기는 약속 있다고 나한테 일 떠밀고 먼저 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때 친형이 생일이었는데 입 닥치고 잔업하고 갔거든 개 빡쳐서 씨발이라고 한번 욕했는데 다음날에 팀장이 날 부르더라 누구누구가 누구한테 욕했다는데 진짜냐고 물어보길래 욕 했다고함 왜 그랬냐고 하길래 참다참다 욱해서 터졌다고 설명하니까 그 상사 부르더니 팀장이 중재해줘서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됨 나도 사과하고 상사도 사과 받아주고 난 별일 없을줄 알았거든 


근데 이 일을 누가 윗대가리들한테 꼰질렀더라고 이사가 나 부르더니 일이 어떠냐 일 오래할 생각이냐 여러가지 물어보니더니만 마지막에 회사 그만둘래? 물어보더라 아 ㅈ됐다 생각들더라구 바로 아니요라고 했는데 이 새끼가 내 발로 안나갈려고 하니까 이번일은 자기는 절대 못 넘어가겠다고 하더니 몇일후에 징계위원회 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징계위원회에서 내가 상사에 대해서 다 까발려도 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자나 지들은 이미 알고 있고 이 새낀 무조건 징계 먹인다는 마인드가 보이더라 결과는 정직 3개월 씨발 한마디로 정직 3개월 먹음 ㅋㅋㅋㅋㅋㅋ 난 감봉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이사가 나한테 정신병원 다녀보라고 하더라 ㅋㅋ징계 적용하기 하루 전날에 내가 원하면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준다고 하길래 바로 권고사직으로 처리해달라고함 혹시 몰라서 녹음 다 해둠 


회사 나오기전에 들은 얘긴데 이사가 자기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징계 먹여서 나가게 한다고하더라 당했지 뭐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이사한테 짤린 사람 존나게 많고 옛날에 페미상사랑 일했던 사람들도 다 그만둘때 페미상사 때문이라고 했는데 정작 페미 본인이 뭐가 잘못된건지 배째라하는건지 자기는 잘못 없다고 다 회사에 떠벌리고 다녔다고 들음

회사 나오고 정신병원 몇개월좀 다님


회사에서 상사한테 씨발이라고 욕한건 내가 잘못한거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음 근데 씨바 회사에서 나온건 후회안함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 장문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