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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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2-라몽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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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시스템 문제인가요."







<"시스템 문제는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아자즈 님..? 음, 그럼 오히려 이게 시스템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맞아요. 승리 조건이 채워졌을 때 결과를 알 수 있게 해놨어요.">







"그럼 두 명이 전부 시민인지 한 명이 임포스터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거네."







"둘 다 임포스터라는 경우는 왜 빼시는 거에요?"







"맞아. 이 게임의 임포스터 수는 3명이야. 아직 한 명이 남아있을 수 있다구."






"설마하니 자기가 임포스터라서 인가요?"





"그렇다 치면 오히려 나는 임포스터가 두 명인 가능성을 먼저 언급했지 않았을까?"




"그 점을 반대로 노린 걸 수도 있겠죠."




"..."






<"음, 게임 재개해도 되죠? 이제 각자 흩어지게 될 건데 멀리 떨어질 수도 가까울 수도 있어요.">






"얼른 재개해라. 미션 마무리를 해야 하니."





"무슨 미션이신가요?"





"... 사령관실에 있는 미션이다."





"그렇군요..."











"게임 재개."




















"... 여긴, 식당이군요."


"그러고보니 음식물 쓰레기 비우기는 확시 미션이었는데..."









"이런, 나보다 먼저 온 손님이 있을 줄이야."





"에키드나님."




"그렇게 긴장 할 거 없잖아? 난 식당에 볼 일이 있거든. 넌?"




"저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마침 미션도 있어서 운이 좋았죠."




"그렇구나. 미션은 다 했고?"



"하려고 생각하던 차에 에키드나님이 오셨습니다. 먼저 하시겠나요?"



"좋아. 잘 봐둬. 내가 시민이라는 걸."

















"구원자라는 자의 방이 이렇게 어지럽혀져 있을 줄 이야.."


"그러니 내가 살펴줘야지. 후후후.. 구원자의 은총까진 구현이 되어 있지 않은가..?"


"어디 확인을..."





"뭐 하시는 거죠?"





"...!!"




"뭐, 뭘 하다니. 보면 모르나? 미션을 하고 있잖느냐."







"그렇죠 참. 사령관실 미션 중에 침대 시트 정리 미션이 있었죠."





"그렇다. ... 너 말곤 다른 이는 없는 건가."





"네. 사라카엘님 이었죠? 레모네이드 알파에요. 잘 부탁 드려요."





"... 잘 부탁하지. 레모네이드."



"알파라고 불러주세요. 레모네이드라고 하면 동일기종 자매들 같으니까요."



"그래서... 아까 채취를 맡으시려던 거.. 맞죠...?"



"그, 그게 무슨.. 난 교단의 심판자다. 구원자 상대로 그런 불경한 짓을 할 리가.."



"발뺌하지 않으셔도 이해 한답니다."



"그리고 전 누구의 채취라곤 말 하지 않았는데요."



"윽.."




"주인님은 확실히.. 저희 모두를 챙겨주시는 구원자 같은 분 이시죠. 그런 분에게 이것저것 당하면 고압적인 천사님도 땅으로 타락 할 수 밖에 없는 것.. 이해해요."



"... 그, 그런가.."



"저도 미션 하러 왔으니까 기다려 주실래요? 아니면 먼저 가셔도 되요."



"...."



















"휴, 다 고쳤다~"


"그나저나..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의 반응을 생각해 봤을 땐.. 임포스터는 아직 3명이 있어."


"흠.. 가능성을 생각해보자.. 내 의견에 반응 한 건 아자젤, 에키드나, 앨리스.."


"그리고 시라유리..."


"... 시라유리는 아닐거야. 그 반응은 나처럼 주변을 떠보는 거였으니까.."


"아자젤은.. 겜알못인거같고.. 앨리스와 에키드나가 가장 의심스러운데.."








"그래서 누가 임포스터인건데요!"






"하하하, 미안~ 나도 모르게 말이 많아졌네."



"하아, 됐어요. 우리 둘 다 시민인 건 서로 알았으니까 우리 둘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을 의심하면 되죠."




"난 솔직히 처음에 샬럿과 리리스 둘 중 한 명을 의심했어."




"... 샬럿도 시민이 아닐까요?"



"이유는?"



"그녀는 제 제안을 받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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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표적은 우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뜻 인가요?"


"맞아요. 샬럿. 당신이 크루원이라면 차라리 지금으로서는 우리 둘다 평화롭게 물러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팀전이잖아요."


"으음...."

·   ·   ·   ·   ·   ·  ·   ·   ·   ·   ·   ·







"하지만 그것도 연기일 수 있어."


"알고 있어요. 그래도 가능성은 높다는 거죠."











<시체 발견!!!>









"... 라미엘님."

"베로니카.. 어째서..."







"맞경...? 시체는..."



"에키드나..!"







"베로니카의 그 죄도.. 제가 짊어질게요.."


"직접 죄인이 되셨으면서 발뺌하지 말아주시죠."






"에키드나 외에 시체는 없네요. 그렇다면..."



"저 두 분 중에 한 명은.."



"엘라를 죽인.. 임포스터..!"



"....!"













현재 생존자 (12/15)

크루원 - 자비로운 리앤, 블랙 리리스

임포스터 - 베로니카? or 라미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