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이야~~방에 이렇게  큰 욕조가 있다는게 얼마나 편한거야.


우리 방에도 이런게 있으면 목욕탕까지 안가도 되는데. 


사령관. 최근에 자원도 많이 남은것 같고, 우리 실적도 좋은데 우리 방에도 이런거 만들어 주면 안돼??


그럴러면 방자체를 개조해야해서 며칠간 다른 부대 숙소에서 머물러야하고 홍련씨에게 먼저 허락을 맡아야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음...파견중일때 개조하는거면 문재없을것 같은데..문제는 이대로 말하면 엄마에개 혼날것 같고..


그럼 종종 우리가 여기 와서 목욕하는건 어때?


저..여기보다 목욕탕쪽이 더 가깝고 넓은데 여기서 할려고 하는지 이유를 물어봐도 되나요?


물론 거기가 더 넓고 가깝지만 우리들끼리 맘놓고 편하게  하기는 힘들어서 말이지.


그러니까 앞으로 종종 목욕하러 사령관방으로 갈께~!! 물론 간식거리도 챙겨 올테니까 잘부탁해~~사령관


...핀토 내가 저 새퀴를 어떻게 조져야 무사히 끌고 갈수 있을까..


야! 너는 아직도 그 생각중이야?! 사령관이 보는앞에서 진짜로?


걱정마, 맨주먹으로 맞아도 안죽어. 뒤질만큼 아프겠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저기...이프리트, 더치걸..왜 사령관 옷장? 같은걸 여는거야?


사령관이 욕실에 들어가시면서 갈아입을 옷을 따로 못 가져간채 들어간것 같아서 따로 챙기는건데 왜?


아무리 그래도 남의 옷을 뒤지는건 그렇지 않아? 그것도 상관의 옷인데..


괜찮아. 사령관도 이런일이 한두번 있는게 아니라서, 우리가 따로 챙겨주는 적도 많아. 


준장님 말대로 이런짓을 하면  안된다는건 잘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령관님이 수건 한 장만 걸친채 저희 앞에 돌아다니는것을 보는것도 그거는 그거대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확실히...수건 한장만 걸친채 돌아다니는 하람이를 보는것도 나름..아니 곤란하지..'


저기..더치걸...


왜그래? 안드바..아..!


이런일은 주로 네오딤이나 에밀리가 있을때 일어나지, 알비스가 있을때는 일어나지 않으니까 안심해.


..알았어..


이프리트. 이건 어때? 사령관이 방 안에서 주로 입는편이니까 별로 문제 없을거야.


하얀 와아셔츠에 반바지라..속옷은?


속옷이라면 이건 어때?


무난하네. 어서 챙겨서 갖다주자.


'재네들은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가져오는거야?! 아무리 어려도 남자 속옷을 아무렇지않게 꺼내다니..'


저어.. 메이 대장님..


어?! 왜 그래? 


저..그게 저희 둘만 민감하게 반응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아서요.


드라코가 사령관님을 벗기는걸 제외하면, 둘이서 목욕하는 것과 이프리트와 더치걸이 사령관님 옷장에서 옷을 꺼내는것에 그렇게 심하게 반응하지 않은것 같아요.


무슨소리야? 몽구스애들이나 펜리르는 지금..


야!!! 드라코 어서 안나와!! 언재까지 있을 생각이야?!


목욕할때 10분은 담가야 노페물이 빠진다고 했잖아. 지금 나오면 목욕하지 않은거랑 마차가지일텐데 괜찮겠어?


그리고 아직 몸에 비누칠도 안했는데 지금 나와도 괜찮갰어?


그냥 물로 행구고 나와!!!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돼. 어차피 씻을거면 여기서 재대로 씻고 나오는게 좋아. 


미안,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는데..


괜찮아. 주인님이 다른 애들이랑 목욕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주인님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으니까 문제없어.


물론 드라코가 주인님 옷을 강제로 벗기는줄 알고 제압하기위해 달려들 뻔했지만 말이야.


'확실히 나랑 안드바리만 빼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네.. 우리만 민감하게 느끼는건가?'


잠시만 실례할께.


사령관, 가라입을 옷 때문에 잠시 실례할..


잠깐!! 저..더치걸.


왜그래? 핀토. 표정이 안좋은데?


저어.. 지금 옷을 건내주러 욕실문을 여는 것보다 문 옆에 두는게 좋지 않을까...


괜찮아. 지금 쯤이면 벌써 가렸으니까 문제 없어.


(욕실문을 열면서) 고마워요. 더치 걸.


자 여기. 사령관, 옷이 물에 젓지 않도록 조심하고.


네에  고마워요. 


 

....


'우와~~다시 봐도 저 허리랑 다리.. 우리들보다 날씬하네..근데 자세히 보니까 골반이 좀 큰것 같기도 하고..'


'수건으로 가렸지만 한 손으로만 가리고 있어서 그런가,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뭔가 야시시해..'


'아니지. 주위 애들도 아무렇지 않는데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하다니!! 정신차..'





저어.. 팬리르 괜찮아?


괜찮아♥ 그냥 주인님을 보니까 몸이 좀 뜨거운것 뿐이야♥


근데 오늘따라 몸이 뜨겁네♥  


어라? 펜리르도 같이 목욕할려고 옷을 벗는거야? 


♥ 주인님을 보니까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어. 특히 아래쪽에서 땀이 많이 나기 시작했어♥


걱정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거야♥ 한 30분 ㅇ..


퍽!!!퍽!!!퍽!!!


저 년이 무슨 개 소리를 하는거야!!


'우왓?! 언제 나타나서 팬리르의 블레이드를 챙겨서 타격한거야?'


저어..준장님. 아무리 그래도 사령관을 호위하는 경호원을 그렇게 때릴것까지는..


야!! 너는 재가 하는 꼬라지를 보고도 그런말이 나와!? 세상에 어느 경호원이 호위를 안하고 자기 옷을 벗고 호위대상에게 다가가는게 말ㅇ..


아흑♥


  

?!?!?!?!?


사령관. 고작 등을 닦은거 가지고 이렇게 놀라다니, 너무 간지럼을 타는거 아니야?


드라코양. 등을 닦아주는건 감사하지만, 나머지는 제가 씻어도 되요...


괜찮아. 이래뵈도 엄마나 우리 애들을 잘 씻겨주는거 좋아하고 잘하니까 너무 부담갖지 않아도 돼.


그나저나 사령관의 피부 진짜~ 하얗고 매끈하네. 게다가 자세히 보니까 가슴도 봉긋하고 허리도 가늘어.


어쩌면 우리들보다 날씬한거아냐? 우리 옷을 입어도 널널한거 같은데?


드라코양. 그런말은 하지말아주세요... 다른 분들이 들으면 안좋은 의미로 오해하겠어요.


난 칭찬으로 말한건데. 이런 몸매를 가진 사람은 나이트 앤젤대령 말고 없잖아. 아니 대령 가슴도 사령관보다 작은것 같고.


재는 뭘하길래 사령관이 신음(? )소리가 나오는거야? 그리고 가슴애기는 뭔데?!


'확실히 사령관 몸매가 남자차고는 매우 가늘..지금 뭔생각을 하는거야!?'


'어라? 이런 전개 한번 본것 같은데? 설마..'


자~ 이제 앞부분을 할 차례니까 돌아줘 사령관.


저어..정말로 앞부분은 제가 씻어도 되니까 안하셔도 되요.


괜찮타니까. 간지럼타지 않게 살살 닦아줄께~


꺅?! 그렇게 갑자기 만지지 말아주세요.


사령관. 간지럼을 잘탄다지만 너무 움직이는거 아냐? 이러다가 사령관씻기느라 하루종일 걸리..


아니지. 이렇게 하면 되겠다. 에잇!


드라코ㅇ..아흑♥


이렇게 백허그를 하면서 몸을 고정시키고 씻기면 몸이 움찔거려도 문ㅈ..


(욕실 문을 열면서)야!!이.. 






어라? 내가 왜 누워 있지? 그리고 여기는 어디야?


이제 일어나셨네요...


뭐야? 왜 니가 나오는거야?  너한테 연락한 기억이 없는데?


대장. 기억 못하시는군요...


대장이 쓰러져서 수복실에 입원했길래 뭔 짓거리를 했나 물어봤는데..


드라코가 사령관님을 씻는걸 보고 화김에 들어가다가 사령관님 알몸을 보고 그대로 의식을 잃어 수복실로 왔다고 하네요.


솔직히 사령관님을 보고 코피를 뿜는 레오나 대장보다는 낮다고 생각했는데 도긴개긴이었네요..


아니지 레오나대장은 사령관님 ★★를 안보고 코피를 흘렸으니까 레오나 대장이 더 숙맥이겠군요.


야!! 나는 하람이가 에밀리때랑 같은 상황으로 이어질것 같으니까 미리 막으려고 들어가다가..


....그만 봐 버렸...


더 이상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행히 방에있는 다른 애들이 상황을 수숩해준 덕분에 어떻게든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드라코는 그렇다치는데 펜리르는 왜 때리신겁니까? 그것도 잠시동안 기절할 정도로요.


개가 하람이를 보는 시선이 얼마전 공용 목욕탕에서 있었던 샬럿과 엘리스, 리리스랑 같은..


그나저나 아까부터 시끄러운데 조용히 안해!! 여기 너 혼자 쓰는거 아니거든!!



리제!!! 어서 진정제든 수면제든 이년이 못움직이게 만드는 약물을 어서 때려 밖아!! ㅅㅂ 더럽게 움직이네!!


우헤헤헤헤헿헤헤헤헤 사령관님의 야릇한 신음소리♥. 예상보다 너무나 야릇해♥거기에 목소리와 어울리는 피부와 신채의 반응♥ 몸이 진정될수가 없...읍읍!!!


미친년아!! 여기서 그런소리를 하면 어떻하라는 거야!!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


리제!!! 어서 이 년에게 뭐라도 밖아넣어!! 몸을 고정시켜도 더럽게 움직이네 썅!!!


나앤.. 제네들 언제부터 이러는거야?


대장이 여기 오고 난뒤 1~2분 뒤에 왔습니다.


뭘 먹은건지 몰라도 진정제를 몇 번이나 투여했는데도 움직이다니..듣기로는 한동안 해물비빔소스만 먹는다고 했는데 드디어 한계가 왔는지 미쳐버린것 같네요..


어라? 대장 왜 그렇세요?


..아무것도 아냐..


<호드 숙소>

우와...이걸 언제다 치우냐.. 다시봐도 광장하네..


그나마 대장이 당직을 섰으니까 다행이지, 대장이 이걸 알면 개는 쪽팔려서 뒤질껄.


근데 말이야 둘만 있어서 하는말인데..


Cctv를 보는데 유독 안드바리만 진지하게 쳐다보는데 발할라랑 싸운적이 있지만 애한테도 그렇게 진지하게 보는거냐?


...


'괜찮아요. 여러분은 죽어서도  오리진 더스트와 미끼, 비상식량으로 재활용 되서 좋은곳에서 사용 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그래도 확실히 옜날보다 지금이 훨씬 낮은것 같네..'


저기..워울프..


너가 사실 그런 쪽이어도 우리는 이해하지만 상대방도 취향이라는게 있으니까 존중해줘야 하지않을까?


뭔소리야? 쉬운말로 말..아..


야!! 이 ㅅㅂ년아!!!!!!


<컴페니언 숙소>

우으....


똑바로 손들어!! 주인님 호위는 커녕 주인님을 덮치려고 하다니!! 


그치만..주인님이 신음한듯한 목소리를 내니까 몸이 막 뜨거워 졌는걸..


하아..설마 다른 분들이 있는데도 주인님을 덮칠려고 하다니.. 펜리르의 구속구를 더 강하게 조절해야 겠어요. 언니.


....글쎄..


맞다!! 적어도 하루이틀은 말하면 안되죠. 죄송해요.


에이~ 그렇..게 심각한...것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돼. 그..리고 펜리르..를 너무 혼내..지 말아..줘. 나조..차도 주인님이.. 목욕한..다는것을 알았..을때 제어..가 안됐..는데 펜리..르는 어떻..했니..


하지만..


반..대로 페로 네가 그 상황..에 있었..으면 어떻것 같니? 한번 상상..해보고 난뒤에 혼..내렴~


아..네..


'예상외로 화를 내지 않으시네. 드라코가 주인님에게 했던것을 아시는데도 왜 가만히 있으시지?'


'후후훗, 주인님을 보고 흥분하는건 당연한일. 펜리르가 먼저 주인님의 처음을 가져가도 본처는 나의 자리. 즉 펜리르는 에피타이저이고 요염한 리리스가 주인님의 메인이랍니다~♥'


'게다가 레오나도 그렇고 메이 조차도 주인님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도 의식을 잃을걸 보면 그년들은 주인님의 자위용으로도 선택받지 못할거야. 아니 그런 용도조차 시너지마저 착한 리리스가 막아버릴거니까.'


'물론 드라코가 주인님에게 다가간것은 의외지만 무슨 의도는 없는 것 같고 홍련씨가 따로 혼내거나 교육할거니까 내가 뭐라할 필요는 없겠지.'


'오히려 주인님이 이성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니까 고마울지경이야♡' 


'아~♥아~♥ 주인님♥ 주인님이랑 혼인해 하나가 될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착한 리리스는 그날을 기다리며 주인님이 음란한 리리스를 덮쳐주기를 바래요♥'

.

.

.

..알겠습니다. 승리.(전화를 끊는다)


이프리트..역시 복귀해야 하는거야?


아니, 연대장님이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어. 대신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상황파악을 위해서 진술서를 작성하래.


근데  내가 작성한거만으로도 부족한건지, 몽구스 애들은 물론이고 더치 걸과 안드바리 중령님에게도 작성하라고 말이 나왔나봐.


덕분에 레오나 소장님이 노발대발해서 빨리 전화를 끊을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설마 타부대까지 건드릴줄은 몰랐네.


아마도 무슨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려고 하는거지만 그냥 내가 말하는게 더 빠를텐데. 지금이라도 내가 나가서 말할까?


그러면 여러 의미로 일이 더 커질걸. 일단 가만히 있다가 지휘관님들이나 시티가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술해달라고 요청할때 말해도 늦지 않을거야.


알았어. 필요하면 내 태블릿을 사용해서 작성해도 되니까.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줘.


괜찮아. 일단 종이로 작성해도 된다고 했고. 오래 걸려도 30분 이내로 작성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그래도 굳이 해준다면... 낮에 먹은 복숭아만 깍아주면 안돼..? 


알았어. 금방 깍아줄께.


'솔직히 하람이 말처럼 복귀해서 연대장에게 쌍욕을 먹을줄알았는데..뭐 그래도 휴가 안 짤린게 어디냐..'


'근데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아까부터 한기가 느껴지는것 같은데..'


이프리트 황도랑 백도중에 어느거 먹을래? 아니면 둘다 먹을래?


음..황도로 줘.


'긴장이 풀려서 그런거겠지. 일단 진술서나 작성하자..'


.......





빠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