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나이가 그 때 그 형 나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을 텐데


그 형이 게임스쿨? 같은 곳 다니면서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준비했거든


일도 열심히 해서 관리하는 직원 형도 일할 수 있는 날이면 꼭 말하라고 무조건 불러준다고 그러고 했었는데 (주말만 일하는 곳임)


반년 정도 하다가 포폴 만드는데 집중한다고 그만뒀던 걸로 기억함


내가 비슷한 나이가 되고 보니까 뭔가 새롭게 도전하는 게 참 쉽지 않은 결정인데


어영 부영 허송세월하는 내 꼬라지 생각하니


요즘 그 형이 많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