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차량 정비 마친거 정비고에서 차 빼야했을때 였을거임
유도보면서 후진으로 빼고 있었음 이제 후진 충분히 해서 앞으로 빼라는 유도가 보였음
근데 이 씹 멍청한 내가 기어를 후진에서 안빼고 클러치를 때버린거임
그래서 더 후진을 해버렸음
근데 하필? 거기엔 신형 버스가 있었음 그것도 이번 년도에 들어온 그걸 살짝 긁음
저기 짤에 보이는 창과 철판 사이 경계 부분이 약간 안쪽으로 들어간 정도?
멀리서 보면 잘 안보일 정도임
근데 일단 박았으니 정비관한테 보고를 해야한단 말이지?
근데 그때 정비관이 좀 무서운 사람이었음 근데 보고는 해야하고..
근데 안하면 ㅈ될 것 같아서 일단 보고드림
그러니까 뭐? 어디에 하면서 보러감
보고나서 너 미쳤냐? 하면서 욕을 박음
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존나 박음
그리고 대장님께 말씀드려라 해서 대장님께 보고드림 대장님은 착하신분이라 그냥 크게 박은거도 아니니 그냥 진술서만 쓰면 넘어가겠다 하셨음 그래서 이걸로 마무리 되는줄 알았음

근데 하필이면 그날이 단체 저녁점호였음
단체점호한다?
그날은 당직사관 들어오기 전까지 잘못한놈 조지는 시간임
ㅈ됐구나 생각이 들었음
아니나 다를까 선임 중 한명이 나 저격함 나 보면서 너 운전병 아니냐? 어떻게 그따구로 밖에 운전 못하냐 하면서 존나 갈굼 그때 내 후임도 있었는데... 
그때 맨탈 너덜너덜 해져서 진짜 죽고 싶었음
근데 이제 자려 하는데 아까 그 선임이 너 내 생활관으로 와라하고 선임 생활관에 불려감 또 존나 조리돌림 당함 그때 진짜 죽을까? 100번 넘게 생각함
그리고 나서 가봐라길래 이제 끝났겠지? 했는데 그 선임이 또 부르데? 불러놓고 내가 널 혼내려고 그렇게 한건 아니고 하면서 존나 변명 하고 내가 너 운전 잘 할수 있도록 선임들에게 부탁 해놓겠다 이런 말을 하는데
진짜 이새끼 사람새끼인가? 싶었음 어떻게 사람이 이러지 하면서
그리고 난 20년도 군번임
부조리는 안없어진다 폭력이 언어폭력이 되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