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간들은 기술진보에 성공해 휩노스병을 극복하고 바이오로이드를 더더욱 착취해서 철충과 별의아이 침입도 조기에 진압한 상태라면?

그렇게 쌓인 기술을 이용해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버리고 외행성으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면?


환경 및 지력을 회복할 겸 지구를 C구역 이상의 거대한 예능 세트장으로 만들었다면?


사실 철남충은 의도적으로 스스로를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간 뇌파 바이오로이드로 좆간들이 제작해 투입한 거라면?

오르카호 바이오로이드 전체가 기억소거를 받고 멸망한 세계관 설정을 주입받은 상태라면?

철충은 기업들이 바이오로이드 다음 세대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 도중 실패작들을 무기화해서 짬처리하는 존재였다면?

AGS들은 사실 도태되어 지구에 방치된 구식무기들이었다면?


실상은 까맣게 모른 채 인간 재건이라는 목표를 위해 세트장 안에서 아둥바둥하는 철남충 바이오로이드와 오르카 바이오로이드들을 트루먼쇼처럼 관람할 수 있는 일일 시트콤이 넷플릭스처럼 제공되어 좆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능이라면...?


*여전히 바이오로이드 대우는 시궁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