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전체가 사격한다고 사격장에 육공 3대 + 버스 한 대 이렇게 타고 갔는데


K1 k2 애들 먼저 쏘고나서 마지막에 k3 쏠거니까 사격장 밖에서 대기해 하면서


겨울이라 추우니 버스 안에 k3 사수들 대기시켰음


나도 k3라 중대 k3 사수들이랑 버스 안에서 잡담이나 떨다가 히터도 따땃하고 시간도 저녁 7시 쯤 된 상태라 다 같이 꿀잠잤음


근데 갑자기 부소대장이 버스 문 열고 올라타더니 소리 꽥 지르면서


지금 애들 다 탄피 찾고 있는데 이새끼들 여기서 쳐자고 있냐고 당장 다 기어나오라고


그렇게 우리는 영문도 모르고 중대원들 좆빠지게 고생하는 동안 숨어서 쳐 잔 천하의 개새끼들 되고 휴가 잘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