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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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콘문학 모음집 <시즌 2-라몽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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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주변을 잘 살피면서 식당으로 가야겠군요."


"리앤님이 시민이라는 가정하에.. 리앤님의 목적은..."


"확실한 시민을 찾는 것과 동시에 임포스터를 찾는 것..?"















"운이 좋은 건가? 바로 식당에서 시작이라니."


"그러면... 어디 보자.. 흠흠.. CCTV는.. 꺼져있네." 


"아직 관리실에는 아무도 가지 않았거나.. 지도를 보고 있을 수 있겠네."


"어서 먹이를 물어보라구."















"어머, 안녕하세요?"



"...."



"어디 가시는 길이신가요?"


"얼음여왕님?"





"...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냥 돌아다니고 있어."




"그러시군요."

"그런데, 제 뒤에 있는 길은 식당으로 가는 길인데 말이죠."




"그래서? 할 말이 뭐야?"




"혹시 임포스터이셔서 식당으로 가시는 길인가 싶어서요."




"... 그러는 너는 왜 길을 막고 있는 거야."




"저는 리앤이 시민이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녀가 뭘 생각하는지도 알아냈고요."



"식당으로 가는 길목은 지금 제가 있는 이곳과 아랫쪽에 하나, 총 2가지 길이 있죠."



"제가 한 곳을 막아두면 리앤의 계획이 쉽게 풀릴 거에요."




"후후후.. 계획이라.."




("... 뭐지?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어..")


"왜 그러시죠?"




"여왕은 반대로 네가 임포스터라서 여길 막고 있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고서 여왕의 냉기가 너를 적으로 판단 할 리 없어."





"네..? 그게 무슨..."


"...?!"






"길 비켜. 여왕의 냉기에 죽고 싶지 않으면."






("...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시스템 상 능력은 쓸 수 없을 텐데..?")





("... 여기선 상대방의 말을 들어줘보자..") ".. 알았어요. 길 비켜 드릴게요."






"..."

 

"...."








("저 여왕님을 이대로 냅두면 위험해..")

("내가.. 임포스터로 몰리는 일이 있더라도..!")



("지금이다..!")"

<슈욱-!>









"티타니아, 위험해요!" 

<다다다다다>




<팅!>






"...리리스 씨!?"



"... 시라유리... 당신 임포스터였나요..!"




"아니에요! 저 여왕님은 위험해요! 당장 없애야 해요!"




"그게 무슨.. 제 눈엔 당신이 단순히 티타니아를 죽이려고 든 임포스터로 밖에 안보였거든요..!?"





"둘 다, 시끄러워."





"조심해요 티타니아, 당신 방금 죽을 뻔..."

"어..? 어라...?"





"여왕의 몸은, 여왕이 지켜."




<쩌적쩌적...>





"냉기 때문에 몸이 얼고 있어..?!"


"시라유리!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 이런..."






"사라져."






<쨍그랑->

















"...?! 시라유리님과 블랙 리리스님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해졌어요!"



"뭐? 그 녀석들 멘탈 쌔보이던데 그냥 일시적인 오류 그런 거 아니야?"


"오류여도 만일을 대비해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지금 아자즈님은 사령관님 호출로 자리를 비운 상태에요."



"혹시 모르니까 제가 말씀드리러 가볼게요, 엔젤님 두 분 상태가 어때요?"





"... 잠시만요..."




"시라유리님은.. 갑작스런 공포와 자신을 향한 질책 같은 것이 느껴져요.."

"리리스님은.. 약간의 후회랑..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믿는.. 그런 게 느껴져요."

"그리고.. 두 분 다 동일하게 차가움을 느꼈어요.."





"뭐야 그게."





"저도 이해가 안 되지만 뭔가 안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거 같아요! 아자즈님을 얼른 데려오는 게 좋겠어요!"




"알았어요! 아자즈님 데려올게요!"



















"드디어 왔네. 오는 동안 별 일 없었어? 일단 입구에서 가만히 있어줄래?"





 

"... 알겠습니다. 늦은 건 죄송합니다. 아랫쪽 길로 우회해서 천천히 살피면서 오느라 늦었습니다."




"... 그런데 발 밑에 뭡니까?"





"아하핫, 임포스터.. 후보...?"







"으으..."






"아자젤님..?"





"걱정마, 기절 시켜둔 거야."




"... 리포트가 뜨지 않는 걸 봐선 그 말이 맞나보군요."




"그래서..."



"리앤님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오? 내 생각을 알아챈 거야?"





"...."














현재 생존자 (9/15)

크루원 - 자비로운 리앤, 블랙 리리스, 시라유리, 베로니카? 티타니아 프로스트?

임포스터 - 라미엘, 아자젤? 티타니아 프로스트?






챕터3 여왕이 즐기는 방법 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