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내 몸에 세겨진 문신의 비밀이 알고싶어?"

이러면서 한 30분동안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고 어느정도 들어주고 칭찬해주면
잇몸미소 억지로 참으면서,

"이제야 말이 통하는 사람을 찾았네.특별히 보여줄게"


이러면서 그림 연습하던 연습장 꺼내서 하나씩 보여주는거지.

근데 넘기다 보니깐 옆에 커플문신 도안이랑  지 이상형 그려놓고 막 이름도 지어주면서 논 흔적까지 보이길래 이게 뭐냐고 물으니깐 바로 연습장 덮어버리면서 일어나버리고,

"뭐....뭘봐??그림 그린거 처음봐? 미카엘"

이라고 말하는거지.

근데 아까 지 이상형이라고 그려둔 그림 옆에 이름으로 미카엘 박혀있었던거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