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건 초딩 전 어린이만 해당 됨


1. '난 애들이 무서워 해~'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애들이 눈치 깜

이 사람이 날 거북해 한다? 바로 눈치채고 도주함

반대로 '이 사람은 나를 좋아해!'란 걸 알고 있으면 낯가림 금방 없어짐


애들은 눈치가 생존수단임


2. 몸을 숙여라

애들은 자기 엄마 아빠키에 익숙해져있어서 키 큰 사람은 무서워 한다
(경험상 170정도가 마지노선임)
몸을 숙여서 가까이서 얘기하면 덜 낯설어함


3. 하이톤으로 말해라

여자는 거의 대부분이 패시브로 유아를 보면
"어/구_ 그래쪄/?"
"우리 XX이가 속상해쪄?"
"아구우우우~~~ 기여워"

이런 유아어를 쓸 수 있음

실제로 이런 언어가 애들한테 안정감과 친밀감을 줌
(고음+높낮이+떨림)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아어를 못 씀
훈련해라


4. 친척이라면 스킨십을 해라

하이파이브를 한다던가
높이높이를 한다던가
무릎에 앉혀놓는다던가

의외로 3~4살 되도 엄마가 힘들어서 안해주기 때문에

성인남성이 해주면 환장함



외모야 예쁘면 좋아하지만

애들한테 최우선은
이사람이 날 얼마나 해치지 않으냐
날 얼마나 예뻐해주냐임


무서운 모델 삼촌보다
잘놀아주는 라붕이가 더 좋을 수도 있음

결국 라붕이하기 나름이니까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