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전에 기다리고 있을때 들던 그 묘하고 약간 가벼운 고양감.설레임이 지금도 기억나긴 한다.

만났을때 사람의 뒤에서 후광이 난다는게 진짜 있구나 라는 착각도 들었고.

하지만 뭐든지 처음이란 베타서비스인 것처럼

지금와서 그때를 돌이켜보면 아 그때 난 남자가 아니라

남자아이였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지.

그래서 남자에게 첫사랑은 아픈손가락이라 표현하는가보다.

그 친구는 뭘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