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르카호는 아침회의로 인해 지휘관들과 부관들이 모여 사령관과 회의를 하고있었다.

다들 늘상 해오던 일이고,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기에 몇몇은 하품을 하거나,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이제 돔브링어 차례군."


사령관이 책상에 앉아 서류들을 보며, 무심하게 말했다. 사령관도 사실 지루했었던 참이다.

이런 회의는 그냥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금일 보고는 나이트 앤젤 대령이 하겠습니다."


나이트 앤젤이 일어나 사령관에게 보고를 올렸다. 하지만 나이트 앤젤이 일어나자마자 무언가 이상했다.


"흐...흐읏..!"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며, 몸을 벌벌 떨고있는 모습에 다들 당황한 모습이었다.


"왜 그러지? 대령? 무슨 문제있나?"


"아...아닙니다...잠시 현기증이 났을 뿐입니다..."


"무리하지마, 대령, 아무래도 오늘 보고는 내가 하는게 낫겠군."


멸망의 메이가 나이트 앤젤을 앉히고 그녀를 대신해 보고를 올렸다. 나이트 앤젤은 자리에 앉아서도 몸을 떨고 있었다.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하도록하지, 아, 나이트 앤젤 대령만 남도록."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 할 일을 하러 갔다. 단 한명, 나이트 앤젤만 빼고.


"사령관님...이런....짓은....그만..."


"응? 뭐라고?"


사령관은 나이트 앤젤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손에 있는 리모컨의 버튼을 눌렀다.


"흐기이이잇?!"


그녀는 이상한 교성을 내며, 함장실의 바닥을 더렵히며, 주저앉았다.


"흐앙....흐읏...그..그만..."


막 가버린 그녀였지만 아직 안에 있는 바이브는 계속 작동하고 있었다.

그녀의 질내를 자극시키는 기계는 쉴틈없이 자극을 시켜주고 있었다.


"꼴이 말이 아니군, 대령. 대령이라는 자가 바닥에 실례나 하고말야."


사령관은 뒷짐을 지고 그녀가 주저앉은 모습을 보며, 아랫도리를 세우고 있었다.


'어...어쩌다가 이렇게...'


--------------------------------------------------------------------------------------------------------------


"나이트 앤젤, 뭐하냐?"


사령관이 나이트 앤젤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녀는 사령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사령관은 더 꽉 움켜잡아 반죽치듯이 만지지만, 그래도 묵묵부답.


"말했잖습니까, 메이 대장님과 합방하기 전까지는 안됀다고."


"메이랑 합방 했잖아? 그래도 안돼?"


"둘이서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한마리씩 먹은게 합방이라면, 이미 사령관님은 섹스마스터겠네요."


"히잉.."


계속해서 그녀의 엉덩이를 만졌지만, 이미 그런 희롱에는 도가 튼 나이트 앤젤은 아무런 반응없이 서류 정리만 하고있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같은 표정을 지은 사령관이 물러났다. 나이트 앤젤은 그런 그를 보며, 한숨을 쉬지만, 그녀의 허벅지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다.


"정말이지..."


아까 사령관이 엉덩이를 쎄게 만진 탓인지 몸이 달아오른 그녀는 서류를 정리하다가 말고 잡생각에 빠지게 된다.


'사령관님께서 그렇게 들이대셨는데, 거부하다니...너, 바보야?"


'그래도..메이 대장님보다 먼저...'


'아니...먼저하는게 중요해? 너도 여자잖아?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냐고?"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생각들이 그녀를 괴롭혔고 그녀는 서류들로 책상을 내리찍으며, 생각을 떨쳐냈다.


"아...시발.."


뭔가 축축해진 그녀가 아랫쪽을 확인했을 땐, 이미 수도꼭지가 고장난 것처럼 물이 흥건했다. 그녀는 휴지를 찾았지만, 휴지를 잡기는 커녕, 연필꽂이에 있는 네임펜을 집고는 자신의 음부로 가져갔다.


'.....한번만이야...'


그녀는 다리를 벌려 팬티를 살짝 옆으로 치우고 네임펜으로 사령관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흣...흐아...사령관니임...사실 저도...."


네임펜을 거칠게 움직이며, 자신의 클리토리스도 자극시키며, 사령관이 자신을 안는 상상을 한다.

손놀림은 점점 빨라지고, 피스톤도 점점 빨라진다. 그럴 때 마다, 사령관을 더 애타게 부른다.


"사령,,,사령관님..! 흐..앗...앗...앙..."


결국 스스로 절정을 맞이하고 여운을 느끼지만, 몰려오는 자기혐오에 그녀는 휴지를 찾는다.


"시발..서류정리하다말고 이게 뭔..."


"그러게, 돔 브링어의 부관이라는 자가 모두가 쓰는 서재에서 자위라니.."


"그러니깐요."


순간 그녀의 등골이 오싹해진다. 뒤를 돌아보았을 땐, 사령관이 휴대전화를 들고 자신을 보며, 웃고있는 것이 아닌가?


"어....언제부터..."


"나이트 앤젤이 내 이름을 다급하게 부를 때 부터?"


좆됐다. 이 말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다. 그녀는 침을 꼴깍 삼킨다. 식은 땀이 흐른다.


"이거말야, 메이한테 보내볼까? 아님 탈론 페더한테 보내볼까?"


사령관은 그녀가 자위한 영상을 보여주며, 실실 웃는다. 


"뭘...어쩌면..."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사령관에게 물었고, 사령관은 웃으면서 나이트 앤젤에게 다가간다.


나이트 앤젤은 지금 추락하고 있었다.


--------------------------------------------------------------------------------------------------


"음, 좀 더 해봐. 이제 능숙하게 잘 하네."


"으붑...츄릅...하웁...우읍....츄읍...."


그녀는 사령관의 책상 밑에 쭈그리고 앉아 사령관의 물건을 빨아대고 있었다.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이제는 사령관이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지퍼를 내리고 빨아댈 정도였다.


"하아...하읍..전...지금 사령관님께...협박당하고 있는...거..."


"누가 쉬어도 된다고 했지?"


"우읍!"


그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사령관이 그녀의 머릴 붙잡고 눌렀다. 목 끝까지 들어온 무언가에 나이트 앤젤은 눈이 뒤집힌다.


"우읍...커헉..! 무으읍..!"


그녀가 괴롭다는 듯이 신음을 내고 사령관에게서 벗어나려고하지만, 사령관은 그녀의 머리를 더 꾸욱 더 눌렀다.


"어허, 어딜 감히, 이제 곧 나오니깐 전부 삼켜라."


"우으으읍....!"


그녀의 목에 쏟아져 나오는 감각에 이상한 소리를 내며, 살짝 가버린다. 


'삼키면...안돼....이런거...삼키면....'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한 그녀였지만, 몸은 이미 그것들을 꿀떡꿀떡 삼키고 있었다.


"어디, 전부 삼켰는지 보여줘."


사령관의 말에 나이트 앤젤은 물건에서 떨어지고는 사령관에게 입을 벌려 보여준다.


"게헤....이제...영상 지워주시죠..."


시키는대로 했으니 이제 영상을 지워주실거라 생각했지만, 사령관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는 얼굴이었다.


"흠...어쩔까..아랫쪽도 대주면, 생각해볼께."


사령관의 말에 나이트 앤젤은 눈살을 찌푸렸다. 아랫쪽은 메이 대장이 사령관에게 안기기 전까지는 안됀다고 잡아뗐기 때문이다.


"크읏...아랫쪽은...안됀다고했잖습니까.."


"그래...그랬지.."


사령관은 실망한 표정을 짓고는 속옷을 올리고 바지를 입었다.


"오늘은 물러나게, 나이트 앤젤 대령."


사령관의 말에 나이트 앤젤은 숙소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지금 전쟁 중이었다.


'사령관의 물건에 박히고싶어.'


'왜 피하는거야?'


'메이 대장보다 먼저해서는 안돼.'


'그깟께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에 잠긴 나이트 앤젤은 잠자리에 들 수 없었다. 자신의 아랫쪽을 만졌을 땐 이미 젖어있었다.


"시발..."


자신의 손을 보며, 자기혐오에 빠진 그녀가 씻으러 가는 순간,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는 휴대폰을 확인했다. 시간은 오후 11시 쯤이었다.


문자였다. 그것도 사령관에게서 온 문자.


"내 방으로 와."


나이트 앤젤은 침대에서 일어나 사령관에게 갔다.


"왔어?"


사령관이 왠일로 함장실 문 앞에 서있었고, 그녀를 기다리고있었다.


"무슨 일이시죠..."


"좋은데나 가자고."


사령관은 나이트 앤젤의 어깨를 붙잡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지하의 버튼을 눌렀고 엘리베이터는 지하로 내려가고있었다.


문이 열리자, 나이트 앤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게 무슨..."


"아, 돔 브링어 대원들은 여기에 올 일이 없긴했지."


바같은 술집 분위기였지만, 블랙 리리스가 본 목적에서 벗어난 수영복을 입고 폴 댄스를 추고, 그것을 보며, 깔깔거리는 오르카호의 대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사령관이 들어오자 그녀들의 시선이 전부 그곳으로 향했다.


"""""사령관님~ 오셨나요~"""""


나이트 앤젤은 구역질이 올라왔지만, 아랫쪽은 아까보다 물이 더 흥건하게 흘러나왔다.


-------------------------------------------------------------------------------------------------------------------------

야설 처음 써봤는데 뭔가 현탐이 오지네요. 꼴리는대로 써봤는데..

더 나올지는 미지수 입니다. 


전 나이트 앤젤 좋아합니다.


더 많은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