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야가다 하는게 차라리 나음
결국 사람들이 하는거라 좀 안면 트면 이리저리 알게 모르게 유대감 쌓이고 하는 맛이 그나마 고된 일 버티고 하는 원동력인데 민간택배 상하차는 그냥 힘들어서 쉽게 들어올 수 있지만 그만큼 빠져나가는 인원도 많음

아예 당일만 딱 하고 안 보이는 경우가 태반

물론 야가다도 마찬가지긴 한데 그래도 야가다는 인력시장 사장에게 얼굴이라도 좀 익혀두면 부르는 픽이 정해지는 감이 있거든?

그래서 어쌤블 하는 경우도 있고 호흡도 나름 생기고 그럼

야 방학이냐? 하루 뛸 수 있냐? 이런거

서로 알음알음 하는 관계가 생기기도 하고 육체노동 야간알바도 하다보면 거기 사람들이랑 뒤섞여서 하다보면 합이 맞춰져서 야간인데 야리끼리 끝내고 그럴 수 있다

근데 택배는 그런거 생길 여유조차 없다 ㄹㅇ
솔직히 거기 좀 며칠 다녀보면 니네들 바로 프롤레타리아 됨. 내가 장담할 수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