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고등학생이 되는 철남충은 불안함을 느꼈음

그래서 학교 주변에 있는 신사로 가서 기도를 드리는데

벚꽃이 흩날리는 신사에서 시라유리라는 무녀를 만남


기품있고 아름다운 그 모습에 반해버린 철남충은

매일같이 그 신사를 들려야겠다 생각하면서

고등학교 첫 등교일을 맞이하게 되는데


거기서 재학생 대표로 시라유리가 나와 맞이하는 거임

그렇게 둘이서 만남을 가지지만 철남충은 생각했음

나같은게 저런 예쁜 사람이랑 어울릴까하고


그러던 중, 생각이 깊어져 밤에 산책을 나갔는데

수풀 한 구석에서 괴로워하는 신음소리가 들리는 거임

차마 지나칠 수 없었던 철남충이 그곳에 갔는데


누가 봐도 스파이 같은 복장을 한 시라유리가

팔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었던 거임

그때, 주변에서 누군가를 찾는 소리들이 들려오고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철남충은

쓰러진 시라유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옴

다행히 부모님은 해외장기출장이라 혼자이기도 했고


그렇게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하고 간호하고 있으니

정신을 차린 시라유리가 눈을 뜨고

눈앞의 철남충을 보자 혼란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