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색다른 전개 원하는게 아니고 대충 갱생할것도 알고있었고


남던지 떠나는 결말이던지 어느쪽도 납득가능한데


딱 두개만 채워줬어도 괜찮았다고 봄


1.

일단 자기 본심이 사랑받고 싶었다는걸 터놓기 전에


장화가 도청장치 있다 했으니


몽구스 애들의 가족애 담긴 대화를 좀더 보여주면서 훈훈한 장면 넣어준다음


그걸 도청하던 장화가 왜이렇게 짜증나는지 불쾌한지 생각하는 독백같은걸로 자기 본심을 알게되는 장면


2.

장화가 합류 후에 다른 몽구스 팀원들한테 자기 미워하지 않냐고 묻는다던지 더 대화도 하고 목욕도 하고 밥도먹고


오르카 개그콤비들의 만담 보면서 어이없어하든지 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어색해하면서도 싫지않아하는 장면



생략됐을 뿐이지 아마 딱 클리셰적으로 이게 들어갔어야되지 않았을까


그랬으면 훨씬 납득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