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식시절에는 우리학과 교수들이 죄다 남자기도 했고, 학과생들 남녀 비율이 엇비슷해서 여자들 떼쓰는거랑 교수한테 아양떠는 짓거리에 남자 학과생들은 여러가지 혜택에서 밀리고 항상 여자들이 혜택을 챙겨가고 그랬음.


근데 최근에 노예로 살고 있는 친구한테 이야기 들어보니까 과에 남자가 좀 늘어나기도 했고, 요즘 친구들은 조금만 남녀차별 느끼면 바로바로 목소리를 낸다고 하더라. 암튼 그렇게해서 학과내 남녀관계는 단톡방마저 남녀 갈라진것만 존재하게 되고, 여러가지로 최악으로 치닫는 반면에 내가 다닐때 느끼던 불합리한 것들 상당수가 개선됨. 


진짜 그냥 욕먹을 각오하고 어차피 졸업하고 얼굴도 안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목소리 안내고 참고 견딘게 얼마나 겁쟁이 짓이었는지 반성하게 됨. 바뀌려면 나부터 행동하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