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즐겁게 사악한 안드바리에 맞서 참치를 쟁취해낸 좌우좌


그런 좌우좌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는 사령관


오르카호의 평화로운 일상속에서 어느날 문득 좌우좌는 사령관실에서만 이동할수있는 비밀의 방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곳이 어떤곳이냐고 모두에게 묻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하고 사령관 최측근 콘스탄차에게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비밀의 방에 대한 호기심으로 점점 안달복달이 난 좌우좌는 계속해서 모두에게 묻고다니는걸 반복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바라는 대답을 해주지 않던와중 누군가 실수하여 좌우좌의 질문에 약간 당황한채로 그런건 모른다는 답변을 받게 되자


좌우좌는 더더욱 확신을 가지며 비밀의 방을 찾아내기 위해 열의를 다하고..


그렇게 몰래 사령관실에 숨어있으면서 비밀의 방의 입장을 노리는 좌우좌에게 찾아온 천운의 기회


그녀가 있는지 몰랐던 사령관이 사령관실 한구석에서 어떤 장치를 작동시키자 숨겨진 문이 열리고 사령관은 그 방에 들어가고 몇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는데...


좌우좌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은 없다 생각하고 잡입하여 비밀의 방에 들어간 사령관을 몰래 놀래킬 생각에 흥분하지만...


문을 넘어선 공간은 길고긴 어두운 통로며 통로의 끝을 향하는 수많은 파이프와 전선들만이 있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통로를 따라간 좌우좌의 눈앞에 드디어 새로운 문이 보이고 그곳에 귀를 기울이자 슬픔에 잠긴채 울먹이는 사령관의 목소리를 듣고


권...속...? 왜 울고있는거야...? 하며 들어간 그곳에는


편안히 잠든...하지만, LRL 기종에게 제공되는 기본의복이 마치 '백년 가까이 지난듯한 낡고 낡아 헤져가는 옷'을 입은채 손때묻은채로 잔뜩 구겨진 '드레곤슬레이어 상편'을 품에 안고 누워있는 LRL 기체가 담긴 보관함과 그 옆에 앉아있다가 좌우좌를 보고 당황한 사령관이 그녀을 마주하는데...




같은 문학 있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