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조가 당초 사령관이 지휘를 시작한 이래 사망자가 없다 라는 설정이 기본 전재로 있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다른 라붕이들이 사랑하는 오르카 호 소속 애들이 작중에 사망한다면 기분이 당연히 좋지 못하겠지.

내가 혹은 다른 라붕이가 사랑하는 애가 죽었는데 어떻게 좋을 수가 있겠냐는거고

극적인 단례로 A 라붕이가 레프리콘을 좋아하는데 스토리 진행중 4015번 레프리콘이 전사했다 라고 언급이 된다면 옆에서 아끼고 사랑하던 레프리콘은 멀쩡 할지라도 그 레프리콘의 죽음이 A 라붕이에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슬프게 다가오겠지

그런데 거기다 대고 대뜸 B 라붕이가 "아 ㅋㅋ 어차피 니 레프리콘은 2021번 이니까 상관없음~"
이런 소리 할 건 아닐테고

그리고 흐린 기억 속의 나라 스토리랑 비슷한 맥락으로 죽은 애의 기억을 토대로 똑같이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 만들어진 애가 내가 무한한 사랑을 주던 그 애랑 똑같은 존재인가 라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잖아

그러니 스토리 상 사망자 같은 슬픈 이야기는 그만 하고 우리 같이 행복라오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