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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Disasters, 김지석이 만약을 대비해 페어리 시리즈를 개조해서 만든 전투 부대. 기존의 페어리를 전투에 최적화 시킨 존재인 만큼 그 전투력은 엄청났으나, 정작 그 원본인 레아만 하더라도 상호확증파괴 때문에 전쟁에서 사용되지 않았으니, 그들 또한 철충이 침공하기 전까지는 전쟁은 커녕, 그저 훈련만을 받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그 철충덕에 실전에 나가서 엄청난 무공을 세웠으나, 그들을 담당하는 인간들이 죽게 되고, 여러 이유로 인해 다른 이들이랑 합류하지 못한 채 그저 자기들끼리만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떠돌이가 된 이들은 처음엔 철충들에게 싸움을 걸면서, 주변 도시에 있는 물자들을 통해서 의식주를 해결하였으나,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쏴아아아아!!!!!

???: 키미노 카라다오 원츄!원츄!키미노 핫또 겟츄! 겟츄! 키스미 앤드 홀드미~!


다름아닌 농사를 지으면서 사는 것이었다. 정착할 땅을 찾으면 거기서 농경지를 세운 후, 그곳을 본거지로 해서 그를 중심으로 철충들을 사냥하였다. 그러다가 주변에 철충이 없거나, 땅이 너무 혹사당했다 싶으면 그 장소를 떠나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식이었다. 이는 그들의 근본이 페어리 시리즈라서 가능한 것이었다. 현재는 주변에 숲이 있는 어느 들판에서 농경지를 세운 상태이며, 한 여인이 한 구역에만 비를 내리게 하고 있었다.


???: 스키스키 다이스키~ 스키스키 다이스키~

??? 2: 으으...... 사신이 고작, 이런 일을 해야한다니......

???: 키미노 스베테가 ....... 어이 하씨! 불만 가지지 말고 제대로 일해! 안 그러면 너 저녁 굶긴다?

??? 2: 아, 알았어! 하아...... 이 사신 하베스터님이 어쩌다 이런 신세가......


결국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마저 수확질이나 하고 있는 사신 복장의 여자. 그녀의 이름은 하베스트. 사신을 컨셉으로 하는 중2병 환자이자, 드리아드의 아종이다. 그녀는 자신의 언니인 제우스가 다른 농작물에 비를 내리게 하는 동안, 그녀는 다 자란 곡식을 수확하고 있었다.


제우스: 역시 내 근본이 레아이긴 하나 보네. 농사일이 이렇게나 즐겁다니!

하베스터: 반대로 난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드리아드의 아종이 아닌 것 같아.... 으으.... 빨리 싸우고 싶어.... 사신으로서 어리석은 이들의 목숨을 수확하고 싶어.... 이런 농작물이 아니라.....

???: 그건 어쩔수 없잖습니까. 싸우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야 하니까요. 아무튼 여기 물고기 잡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생선탕으로 하죠.


물고기를 잡아온 여인은 아쿠아와 아종인 '바다'. 원본과 달리 매우 큰 키와 나름 발달한 근육. 엄청나게 큰 가슴과 엉덩이를 가진 몸의 소유주라 그런지 엄청나게 큰 물고기들을 맨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오는 중이었다.


제우스: 수고했어요 우리 막내~! 역시 힘 쎈 애가 있으면 이렇게나 좋다니까!

바다: 별 것 아닌 일입니다. 제 능력덕에 물고기 잡고 옮기는 일은 별 것도 아니니까요.

제우스: 우리 막내는 어찌 저리도 겸손한지! 내가 다 자랑스럽네. 그에 반해 우리 하씨는.....


제우스는 하베스터를 째려 보았다. 하베스터는 찔리는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점점 작업 속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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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작업이 끝난 3인방은 집으로 돌아간다. 이번 집은 절벽에 구멍을 내서 만들었으며, 덕분에 저번 집과는 달리 만드는 데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았다. 3명은 돌로 만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제우스: 우리 다녀왔어~!

???: 어서와.... 다들 이번에도 고생이 많았네. 고마워.


이들을 반기는 여자는 티타니아의 아종이자, 제우스의 쌍둥이 동생인 '수르트'. 몸에 화상 자국이 있으며, 원본과는 달리 온화한 미소를 짓는다.


제우스: 에이~ 이 정도야 뭐...... 잠깐, 엘리자베스는 어디 갔어? 우리가 나갈 때만 해도 집안에 있었는데?

???: 베스 언니는 옷감으로 쓸 재료를 구하러 갔어. 아아! 다들 좋겠네. 열정을 가지고 할 만한 일이 있으니까. 난 할 것 도 없어서 연구만 하고 있는 신세라고.


대답해준 여자는 다프네의 아종인 아스클레피오스. 애칭은 '클레'이며, 의사이다. 그녀는 현재 아무도 다치는 일이 없는 요즘에는 그저 연구만 하거나 수르트를 케어하는 역활만 하고 있는 신세였다.


하베스터: 그럼 나 대신 낫 들고 수확 질 할래? 이거 이래뵈도 재미있는 일이야.

아스클레피오스: 좋아. 대신 약품 연구와 정리, 수르트 언니 케어, 기계 정비는 다 네가 해야한다?

하베스터: .....  제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합니다.....

아스클레피오스: ?? 그거 진심으로 말한 거 아니었어?

제우스: 자자, 코미디는 이제 거기 까지만 찍고 슬슬 저녁 준비하자. 베스는 분명 적어도 저녁먹기 전까지는 돌아올테니.

수르트: 이번 재료를 보니 오늘은 생선 탕이구나? 

바다: 그렇습니다. 우선 상하기 전에 생선부터 조리해야 겠군요. 우선 베스 언니가 없으니 제가 손질을...

???: 그럴 필요 없어 바다야! 내가 돌아왔으니까!


한 여인이 문을 열고 등장했다. 저 여자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시저스 리제의 아종이며, 성격적 결함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체다.


엘리자베스: 오늘 저녁은 생선탕이구나? 하지만 거기에 추가로 넣을 메뉴가 생겼~지!

일행: 추가로 넣을 메뉴....?


엘리자베스는 씨익 웃으면서 문 밖에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스클레피오스: 어머? 저건 멧돼지 잖아? 

엘리자베스: 맞아! 오늘 옷감을 찾으러 가는데, 왠 멧돼지가 있더라고. 그래서 사냥해왔지! 내장은 이미 다 빼놨으니 이제 해체만 하면 돼!

하베스터: 드디어 오랜만에 고기를 먹어보는 구나! 툭하면 채소와 생선 뿐이라 질치던 참이었는데!

바다: 오.....! 이번 저녁은 상당히 풍성하겠네요.

수르트: 좋아. 오늘은 오랜 만에 힘좀 써야겠는걸?


오랜 만의 고기에 다들 화색이 돋는 내츄럴 디재스터즈. 엘리자베스는 도축 작업을 시작하였고, 제우스와 바다는 채소를 씻기고 있었으며, 수르트는 슬슬 자신의 불을 다루는 능력을 통해 조리할 준비를 시작하였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식기 담당이었다. 시간이 흘러, 수르트는 고기와 생선탕을 조리하기 시작하였고, 거기서 시간이 지나서.....


수르트: 다들 오래 기다렸지? 요리 대령이요~!


그렇게 해서 각각 알맞게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와 매운 생선탕 요리가 나오게 되었다. 그 후 다들 식사 인사를 한 후 다들 맛있게 먹기 시작하였다.


하베스터: 흑흑흑! 진짜 이게 얼마만의 고기냐....! 오늘 노동은 정말로 보람찬 일이었어!!!!

제우스: 녀석~ 그렇게나 고기가 좋은가 보구나? 그래, 오늘은 많이 먹어. 오늘 멧돼지는 워낙 큰 놈이라 거기가 엄청 많으니까!

바다: 냠냠냠..... 맛있다.....냠냠냠.......

아스클레피오스: 그래, 이런 것도 먹여주어야 머리를 쓸 수 있는 거지. 오늘 저녁은 진짜 맛있는 걸?


다들 그렇게 맛있게 저녁을 해치운다. 저녁을 다 먹고 설거지까지 다 끝난 후, 다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제우스: 아무래도 여기 지역의 철충은 다 정리 된 것 같아. 땅도 너무 많이 혹사되었고. 그러니 슬슬 다른 데로 이동해야 할 꺼 같아.

바다: 그럼 어디로 가실 예정입니까? 아메리카 지역? 아니면 유라시아?

아스클레피오스: 아메리카는 펙스 콘소기엄 녀석들 구역이니 가봤자 좋을 것 하나도 없지. 우리를 열정페이로 부려먹을껄?

하베스터: 열정페이로 부려먹는다고? 으으.... 난 사신으로서 목숨을 수확을 하는 건 좋아도, 공짜로 부려먹히는 건 싫은데....

엘리자베스: 지구는 넒으니 아메리카를 제외한 어디로 가도 상관이 없지 않을까? 어짜피 다른 데로 가도 땅은 있고, 철충도 있으니깐.

제우스: 지당하신 말씀! 우리가 언제 어디로 가야하는 목표가 있나? 그냥 싸울 수 있는 철충과 농사지을 땅만 있으면 충분하지 뭐!

수르트: 그나저나 언제부터 이동할꺼야? 지금 당장은 아니지?

제우스: 당연히 아니지. 우선 아직 자라고 수확할 께 있으니 그것들마저 다 캔 후에 이동할꺼야. 

수르트: 여기 환경이 참 좋았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이렇게 다들 의논을 하고, 그 후엔 다들 잡담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옛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지 등의 내용이었다. 그렇게 잡담을 하다 보니, 다들 자야 할 시간이 오게 되었다. 이번 초번은 제우스. 그녀는 자매들을 재운 후, 경계 근무를 서기 시작하였다.


제우스: 하암~! 오늘도 역시 별일 없네....... 슬슬 시간이 다 되었으니 바다를 깨워야 겠.....

???: 우와! 여기 다 채소밭이다 냥! 따서 먹어도 되는 걸까냥?

제우스: ?!


제우스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돌아다니면서 가족들 외의 다른 바이오로이드를 만나기는 커녕, 목소리도 들은 적이 없었기 때문 이었다. 제우스는 혹시 자신이 졸려서 환청을 들었나 싶었지만, 그 다음으로 들리는 말을 통해서 이게 환청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당연히 안 돼죠. 여긴 딱 봐도 누가 관리하는 곳이 잖아요.

???: 그, 그래도.... 이렇게나 많은데....

???: 언니! 언니는 씨, 자기가 애지중지 키운 걸 누군가가 뺏아먹으면 기분이 좋겠어? 게다가 이 농작물들을 보면 분명 농업 전문가 바이오로이드가 키운게 분명한데, 들키면 분명 갈퀴로 뚝배기가 깨질껄? 농민의 분노를 맛 보기 싫으면 걍 고기나 쳐 드쇼 언니.

제우스: (뭐지? 대체 누구야?)


제우스는 그리 생각하며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해갔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과 채소 운운하는 것을 보면 분명 자기네 농장이 있는 곳이리라. 그녀는 향해가면서 온갖 감정이 들었다. 낯선자에 대한 호기심, 두려움, 공포 그리고......강자일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호승심 등이었다. 


제우스:( 좋아. 여기라면 들키지 않겠지.)


그녀는 먼저 풀 숲에 숨어서 상대가 누군지 파악하기로 했다. 방금 들린 목소리로 유추한다면, 상대는 최소 3명 이상.


제우스: ( 도대체 누구 일까? 어디 한 번 봐야지.)


그녀는 풀 숲에서 상대를 보고 있었다. 낯선 자들은 밭 주변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총 5명이었다.


???: 그나저나 고기 진짜로 맛있어요! 이번에는 다져봐야지!

???: 그건 그렇다냐! 이렇게나 맛 좋은 고기가 있다니! 이건 인류 멸망전에도 못 봤던 맛이다냐!

???: 나 같은게 이런 맛있는 고기를 먹어도 돼는 걸까?

???: 아 쫌....! 언니! 자꾸 그러면, 이 고기는 내가 뺏어 먹을꺼다 냐!

???: 미, 미안해....

???: 다들 좀 조용하게 먹읍시다. 네로를 봐요. 얼마나 모범적인가요?

???: 옴뇸뇸.....고기 맛있네요. 옴뇸뇸......


낯선 자들은 밭 근처에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모두가 정장 차림이며,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동물의 귀와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제우스:(컴패니언인가? 하지만 복장도, 분위기도 달라..... 게다가 저건, 폐기되었다고 알려진 포이 기종?! 혹시 저들은 설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문득, 갑자기 든 생각. 농민의 분노 운운하던 목소리의 여자가 보이지 않았다. 어디에 있는 거지? 설마.......


???: 님 여기서 뭐하쇼? 왜 오베로니아 레아 기종이 여기에.....

제우스:!!!!!

파지지지직!!!!


그 여자는 바로 제우스 뒤에 있었고, 제우스는 순간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번개를 날렸다. 죽지는 않겠지만, 바로 기절하거나 무력화 되는 정도의 위력이었다. 그걸 맨몸으로 맞으면 그렇게 된다. 그러나......


익스플로전 페더: 오우 깜짝아! 갑자기 번개를 날리다니!  나이로 놀림 받아 빡친 레아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설마, 여기 밭의 주인이신 건가? 좆됬네 이거....

제우스:(?! 아니 이게 무슨....!)


제우스는 경악하였다. 상대는 번개를 맨몸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기절하기는 커녕,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었다. 심지어 상대는 감각조차 못 느낀 듯하다. 


에이트: 무슨 일이죠 페더? 갑자기 스파크라니..... 어? 저 사람은 분명.....

네로: 레아 기종이군요. 거기다가 바로 공격을 하신 걸 보니, 내츄럴 디재스터즈의 제우스 인게 확실 합니다.

스콜하티: 근데 왜 공격을... 설마, 밭의 주인?!

페르시안: 뭐라고?! 설마 우리가 여기서 고기를 먹어서 화난 거야? 어떡해.....

화이트 리리스: 아아.... 나 같은게 고기를 먹어서 이런 일이.....

익스플로전 페더: 저.... 농부 언니.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감히 주제도 모르고 남의 밭에서 고기를....


몇몇 일행은 식겁하였다. 제우스가 자신의 밭에 고기를 구워서 화가 나거라고 오해한 것이었다. 한편 제우스는 경악하였다. 상대의 정체를 대강 파악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때.....


엘리자베스: 언니에게서 떨어져! 이 햇츙들!


엘리자베스는 그리 말하며 손 가위를 익스플로전 페더에게 날렸다. 손 가위는 단분자 커터로, 어지간한 건 다 일도양단이 가능한 무기이다. 그러나 페더는....


익스플로전 페더: 우와와왁! 진짜로 개 빡치셨나 보다! 어쩌냐 이거?!

엘리자베스: 이, 이럴 수가!


엘리자베스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상대가 이를 손으로 간단히 쳐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날 부위를, 다치지도 않은 채로......


바다: 언니들! 도대체 무슨 일....     ?!!!  저 사람들은.....?!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라서 뛰쳐나간..... 이런 제길.....!

수르트: 제우스. 무슨 일.....아........

하베스터: 누구냐..... 사신의 영역을 침범..... 히익!

페르시안: 으아아아 어떡해?! 단체로 우리를 조지려나 봐!


내츄럴 디재스터즈는 경악하고 말았다. 상대가 그 스태퍼즈, 그것도 신인류 프로젝트의 부산물인 최초, 최강의 스태퍼즈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한편 제우스는 참담해지기 시작하였다. 상대는 그 스태퍼즈. 아무리 상호확증파괴급의 전투력인 자신들이라도, 이런 근접전은 매우 크게 불리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저 들중 한명 이라도 리미터를 풀면, 자신들은 무언 가를 해보기도 전에 바로 전멸 당하고 만다. 완전히 진퇴양난의 위기에 몰렸다고 생각한 순간...


쿵!

익스플로전 페더: 정말 죄송합니다! 농부 언니들! 부디 시키시는 대로 할테니, 제발 살려주십시오! 적어도, 목숨만은, 언니들 목숨만은 제발!!!!

내츄럴 디재스터즈:.... 엥?


갑자기 페더가 원산 폭격의 자세로 사죄를 시작하자, 그녀들은 얼이 빠지고 말았다. 거기다가, 다른 스태퍼즈도 무릅을 꿇으면서.   


에이트: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휴식을 한 답시고, 사유지 침입을 해버리고 말았군요. 이 일에 대한 댓가는, 단단히 치르겠습니다.

네로: 저희가 지금 마땅히 재산은 없지만, 노동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가사든, 노가다든, 다 맡겨 주세요.

스콜하티: 맞아요! 그러니, 보신탕으론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페르시안: 저, 저도 시키시는 일은 다 할테니, 나비탕행은 제발...!

화이트 리리스: 저 같은게 고기를 먹어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내츄럴 디재스터즈: ........(-_-;)


삼안 최강 암살 테러 부대, 최초의 스태퍼즈와 삼안 비밀 전쟁 병기 부대, 내츄럴 디재스터즈. 이 일이 그들의 첫 만남이자, 같이 동행해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의 서막이었다....






다음 부대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