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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이 쓰신건데 이거보고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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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처럼 평화로운 오르카

드물게 사령관도 그렇게 급한일은 없었기에 그냥 오르카선내를 산책중이었다


스틸라인 숙소구역에서 브라우니가 레프리콘에게 혼나는걸 보기도하고

몽그스 숙소앞에서 불가사리와 미호가 하나있는 초코도넛을 누가먹을건지 다투는걸들으며 웃음이 나기도했다.


역시 평화롭구나 하며 다시 사령관실로 돌아가려는데 

저어기 LRL이 참치캔 네다섯개를 들고 어디론가 가는것이 보였다.


평소였으면 한캔도 없어서 못먹어서는

창고를 털다가 안드바리에게 걸려서 혼나는게 한두번이 아닌데 

양손가득들고 어디론가 가는 LRL


혹시 안드바리에게 빚진것을 갚으러가는건가?

하면서 뭔가싶어서 구경가는데


LRL이 간곳은 저어기 오르카호 가장 아랫층,

얼음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아무것도없는걸 사령관도 알아서 가본적없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있는 어느 방으로 LRL은 익숙하다는듯 들어갔다


?

분명 지휘관개체들이 아무것도 없다고했었는데?

하면서 지휘관도 호기심을 못참고 들어가보니


"권속! 짐이 오늘도 왔도다!춥지는 않는가!"


아무것도 없는방... 


거기엔 냉동포트와, 

이미 멸종해서 자신뿐이라는 인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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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좌우자는 외로움이라는걸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