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뒤틀린 세계선의 근미래


기적의 물질 오리진더스트는 인류의 운명을 바꾸어놓았다.


애덤 존스와 김지석의 의견대립은 평화롭게 끝나게 되었고, 인류는 오리진더스트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단계 진화한 신인류가 되었다.


차츰 차츰 인류가 이 기적의 물질을 받아들이고, 전 인류가 오리진더스트의 영향을 받은지 어언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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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애덤! 시발!"

"왜그래 킴취석. 또 라비아타가 살쪘나?"


다급한 목소리로 친구를 찾는 삼안 회장 김지석.


"존슨이...안서..."

"Say what?"



전세계 동시다발적으로 남자의 쥬지가 서지 않게 되었다.


오리진더스트의 진화작용으로 남자의 쥬지가 서지 않게 되었고


이를 해결해보려해도 이미 오리진더스트는 인간 유전자 깊이 영향을 준 상태여서


이미 시술을 받은자,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자, 아직 제대로된 성인이 되지 못한자 할거 없이 쥬지가 서지 않게 된것이다.



인간은 바야흐로 대 발부 시대를 맞이한것이다.



다행히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사정 조무사가 정액을 채취하여 그것을 주입해 수정을 할수도 있었고, 남자의 행복은 사라졌지만 인류는 존속 가능했다.


딜도 관련 주가는 급등하였고, 채취하다 새로운 취향에 눈을 뜨는 남자들이 늘어난것만 빼면.



대 발부시대가 이어진지 어언 30년


대한민국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뭐야 시발 왜 커짐? 왜 단단함?


마망... 쥬지가 이상해...


내 아들 쥬지가 발기가... 된다고?


대 발부 시대 이래 최초의 발기 가능 남성.


철충남이 대한민국에서 발견된다.



전세계적 센세이션이 일어난다.


다시금 쥬지를 세우고 싶어하는이

우리는 몰라도 우리 다음 세대는 쥬지를 세워야하지 않겠느냐는 남자들.

옛날 느꼈던 발기 쥬지맛을 다시 느끼고싶었던 여자들.



모두의 생각은 달랐으나, 결론은 같았다.


"이 사내가 여자들을 최대한 많이 임신시켜서 발기 가능 인구를 늘려야한다."


그에 따라 프로젝트 라스트 오리진이 시작. 최대한 다양한 유전자풀을 지닌 미녀들만 모은 에스컬레이터식 학교 오르카를 설립. 라비아타를 교장으로 하는 오르카 학교에 철남충을 진학시켰다.


목표는 최대한 많은 번식과 발기가능 유전자풀을 늘리는것.


과연 철남충은 인류의 대 발부시대를 끝낼수 있을것인가?




함께 해요, 이 발기부전 세상의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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