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그 동안 느낀거임


올해 1월부터 눈팅하다가 2월부터 각잡고 시작한 라붕이임.


라오는 일단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함.


원신, 포켓몬, 월탱 정도하는 친구들에게 라오를 권해본 결과 바로 까임.


이유는 일러스트가 과하다. 현실과 너무 동 떨어진 캐릭터들이 많다. 불편하다. 등등 혹은


아무런 말을 안하고 화제를 돌렸음.


뭐 웃으면서 한 말이기는 하지만 영업하기가 쉬운 게임은 아니라는 것에 라붕이들은 다들 공감할거라 생각함.


지금도 현질하고 있으나 유산깡은 한 번도 하지 않았음.


그리고 일정이상의 참치를 늘 들고 있음.


왜냐하면, 내 가슴이 말하는 스킨을 사야할 참치는 들고 있어야 바로 구매해서 감상하고 놀 수 있음.


여기서 내 가슴이 말하는 스킨이라는게 매주 나오는 스킨들 전부일수가 없더라고.


라오에 맛을 들이고나니 밈을 알게 되고 그 캐릭터에 신경이 써지고 왜 그 캐릭터들을 다른 라붕이들이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음.


그러나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혹은 아무리 애정캐라도 내가 그 스킨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잘 사지 않았음. 참치가 있어야 뭔가 풍족하거든. ㅇㅇ...


또한 월간패스권은 몇 번 사긴했으나 계속 사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음. 굳이 사지 않더라도 


본인이 플레이하는데에 있어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었음.


이게 가장 크더라. 내가 그게 없어서 꼬와야하는데 꼬울 이유가 없었음.


남들보다 좀 더 느리게 갈뿐이지, 결국 종착역은 전부 가질 수가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니까


가령 티타니아가 처음 드랍으로 풀렸을 때, 우효 드디어 풀렸구나.  ㅋㅋㅋ


본인이 라오를 대하는 자세는 


라스트오리진 이라는 하나의 게임을 대한다기 보다는 굿즈를 대하는 느낌에 가까움.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한다기 보다는 '감상'하고 지켜보는 경우가 대다수.


자원을 물어오고, 스킨을 바라보고, 영전을 이번에는 다른캐릭으로 돌려야하니 그 캐릭을 육성시켜놓는 등..


게임 1달차에는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퇴근 후, 인터넷을 할 때도 통발이 채 채워지지 않아도


계속 보고 싶었음. 좀 하는 법을 안 후부터는 통발시간만 체크후 다시 통발


지겨워지면 섹돌 감상


이 순서이다 보니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하기 위해 다른 섹돌도 배치하고 놀기도 함.


이러다가 갑자기 성능이 바뀔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드디어 올게 왔다 싶었음.


(회사가 커지면 커질수록 매출도 높아져야 하고 그래야만 하는데 


라오는 매출이 나오는게 랜덤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함. 작업물이 좋게 떳는데 매출이 별로라면, 그 섹돌은 


계속 스킨이 없을거고.. ㅇㅅㅇ.)


일러스트 작업물이 아무리 빨라도 나오는 것은 한정되어 있고 사는 사람 또한 그 스킨이 맘에 들어야 구매를 함


그리고 배치도 딱 3명뿐이다보니 기존에 맘에 들었던, 좀 지겨운 애들을 뒤로 하고 신스킨을 입힌 애들을 메인으로 놓게 됨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일단 신 스킨이 내 메인을 장식하는게 보통이엇음.


라오의 최대 강점은 게임을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해도 정말 하등 상관이 없다는 것


2차창작이 너무나 활발함. 이런 코레류 게임을 처음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rpg, fps, rts 등의 장르와는 궤를 달리하는 게임임


2차창작을 해도 왠지 그런 상황들이 나올 것 같고 그래서 공감되고 낄낄되면서 놀았음.


그래서 라오에게 말하고 싶은건, 어렵겠지만 


스킨을 팔 때, 그 캐릭터들이 왜 그 스킨을 입었고 무슨 상황이 있었는지  길게 소설을 써줬으면 좋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있는 스킨의 경우는 10참치~20참치로 소설만 살 수 있다거나 등등 


스킨의 가격을 그런 식으로 책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나서 좀 비싼 스킨이라면 소설 중간중간마다 화면이 바뀐다던지, 음악 ost가 깔린다던지 하는걸 보고 싶음. 

(이러면 스킨+소설값이 비싸겠지?)


이러면 이벤트랑 똑같지 않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말하는건 그 섹돌의 스킨에 관련되서 만임


가령 스카이나이츠의 아이돌 옷은 아미 떡밥이 다 풀렸지만 왜 그 옷이어야 하는지는 모르고


난 ㅋㅋㅋㅋㅋㅋㅋ 8p의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고.....ㅠㅠ


각 섹돌을 대표하는 라비아타의 수영복(?)이라던가, 포이의 우유 라던가 리리스의 암퇘지...;;;라던가 소완의 중국복장 등 


무궁무진하게 소설을 짤 수 있고 19세 게임인것만큼 수위도 거의 최상급일거란 생각이 듬.


그러면 또 그게 2차창작을 불러 일으킬 것이고, 스킨을 사야하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름.



또 로비의 구성원을 3명에서 최대 8명이나 혹은 누구랑 누구를 동시에 놓으면 말투가 바뀐다는 등 


샬럿과 앨리스의 히든말투라던가 ㅇㅅㅇ...



암튼 라오는 성능으로는 차별을 두면 안됀다고 생각하다보니 


굿즈처럼 그걸 사야해~ 라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면 좋겠음.



반박시 니말이 전부 맞음... 뻘글임... 그냥...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라멘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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