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있음


일단 기존에 있던 bm은 천장 없는 스킨/가구 가챠였고 그걸로 1주년때 매출 1위도 하고 그랬었음

그 뒤로 천장 추가하기는 했는데 최고 등급 스킨이 천장 기준 대충 60-70만원정도임


그 뒤로 추가한 bm들 살펴보면
지휘관 의상
- 좃도 쓸모 없는 인게임 보너스 아주 조금 주면서 비싸기는 오지게 비싼거였음

일러도 없고 그냥 말그대로 sd 지휘관에 옷 입혀주는거였음 

근데 이게 초반에는 꽤 수요가 있었던걸로 기억함, 내가 겜 했을때도 비싼건데 사서 하고 그랬으니까 

이게 돈이 좀 됬다고 느끼는거는 풀셋은 그래도 과금좀 하는 사람들이면 살만한데? 이랬는데 

원하는 파츠를 살려면 염색약을 사서 원하는 룩이 나올때까지 염색을 돌려야 했음, 이건 천장도 없어서 원하는 룩이 나올때까지 돌리면 돈 좀 깨질수도 있고그랬음 ㅋㅋ
하여튼 개발자 입장에서도 그렇게 개발력 갈아넣어야 하는 작업도 아니였을꺼고, 괜찮은 bm확장 시도 였다고 봄
근데 결국 소과금/무과금 유저들은 절대로 안건드리더라. 솔직히 좀 창렬하기는 했으니까 사는 사람만 샀었음


그 다음 bm으로 생각나는거는 새로운 스팩업 소대를 추가했었음

신규 기간제 이벤트를 참여하면 저 소대 조각을 줘서 육성하는 식이였음, 근데 그게 솔직히 좀 감질나긴 했었어 

그래서 저 조각을 확률로 얻을수 있는 인게임 제화를 패키지로 판매를 했었음 

즉 그거 사면 남들은 화력소대가 3성에서 멈춰있고 손빨고 있을때 과금러들은 별 5개 올리고 추가 스팩업도 빨리 가능했었음
이거는 확실히 과금러들한테 잘 먹히는거였어, 감질나던 육성 속도를 존나 땡겨주는거였으니까 

근데 문제점은 결국 개발자들이 이 화력소대라는걸 빨리 빨리 추가를 못해줬어. 결국 나 같이 패키지 풀매수 한 유저들은 쓸모 없는 제화들만 쌓이고 쌓여서 쓰레기게 되어버리더라
과금러들도 지를 필요는 못느끼니까 결국 이것도 오래가는 bm은 아니였음 

그래도 이거 육성하는데 들어가는 제화가 많이 들어가서 겜에 의욕을 넣어준거는 사실이였음, 결과적으로 좋은 시도 였다고 생각함, 뉴비/복귀 유저들 진입장벽 만들어 버린게 좀 크긴한데 그건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함. 


이정도가 유저들한테 그나마 반응이 괜찮았던 bm이라고 생각함 


이제부터 반응이 나빴던 bm들을 나열해 보자면 


소전에는 요정이라는게 있는게 그걸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있는 없는 자원 운빨 제조에 다 꼴박해서 나오는 중복 요정들 존나 모아서 별 올리고 그냥 쌩지랄 해야하는 찐 고인물 컨탠츠였음
내가 과금 좀 많이 하긴 했는데도 진짜 특정 요정들은 죽어도 5성 못찍었엇음 

하여튼 이 육성을 좀 쉽게 도와주는 패키지가 새로 나왔었는데 반응이 좀 그랬었음 

요정은 존나 하드하지만 게임만 열심히 오래 하면 되는 노오력의 영역이라는 컨탠츠로 자리 잡고 있었다고 생각함 

근데 그걸 존나 비싸게 파니까 반발이 좀 많았어 

내가 겜안한지 좀 되서 보석=현금 가치가 얼마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충 저 보급 요정 한개 패키지당 한 2만원?정도 했었던걸로 기억함

5성 찍을려면 저 요정 30개 필요했는데 말 안해도 알겠지? 그래서 대부분 과금러들도 아 저건 좀 그랬던 기억이 아직도 남 

나도 저거는 진짜 못사겠더라.

그리고 다음은 악명 높은 소전의 신규 캐릭터 가챠인 철혈포획

겜 출시 한 1년뒤쯤에 적 보스들은 포획하는 컨탠츠 구상관련해서 개발자 방송에 언급도 되고 그랬었음 

이겜에서 보스들은 인기가 많은 캐릭들이여서 다들 언제나오나 하면서 기대하던 거였기도 하고 

근데 이게 유저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가챠로 나와버린거임 


일단 이게 나온 타이밍이 존나 나쁜거는 감안해야하긴 함
일단 1년에 2번하는 이벤트가 솔직히 폭망해서 유저들이 한 2달간 좀 지쳐있었음

근데 이벤트 끝나고 얼마 뒤에 이 컨탠츠가 나온다는 떡밥을 뿌렸고 유저들은 기대했음 

근데 몇년동안 상상만 하던 컨탠츠가 나온결과물 퀄도 바닥이고, 가챠로 뽑는것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접었다 

대형 이벤트가 망해서 현타좀 온 유저들은 이걸 못버티고 떠난 사람들이 꽤 많았어 


지금까지 70만원 가량 하는 스킨(솔직히 퀄도 존나 구린것도 많았음... 라투디 모션도 존나 어색하고)을 가챠로 뽑아도 만족하고 하던 사람들이 별말 안했던 이유는 지금까지 캐릭터들은 사실상 죄다 공짜였기 때문이였음 


그리고 이 유닛들이 나오면서 기존에 고인물들을 또 엿먹였는데 일단 이 유닛들은 기존 육성 제화를 한개도 쓸수가 없었음 

즉 고인물들도 처음부터 바닥에서 시작해야 했었음.

인형 스킬칩이나 경험치책 이런거 죄다 못쓰고 그런거 파밍하는 일일 던전도 새로운 전용 던전들을 만들어서 기존에 티켓 몇백개 모아두었던 사람들 죄다 엿먹였음 


또 스킬칩도 초급/고급 두 종류가 있었는데 이게 랜덤 드랍임. 솔직히 내가 접은 이유는 이게 가장 컷음 

초급칩은 막 만개 넘어가는데 고급칩은 한개도 없어서 돈주고 뽑은 유닛들 스킬 못올리니까 그냥 현타 오더라 

가챠캐릭이다 보니까 뭐 한돌하는것도 있엇는데 난 가챠겜은 명함충이라서 별 신경 안썼는데 그것도 꼬와하는 유저들 꽤 많았어 


가챠가격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이미 말했다 싶이 개 창렬인 스킨 가챠가 있는겜인데 여기다 캐릭 가챠까지 추가하는거는 솔직히 선 너무 넘었던거 같긴해 

그래도 퀄이라도 좋았으면 유저들 붙잡았을꺼 같은데 기대했던 스킬 컷씬은 붕쯔붕쯔에, 퀄도 바닥, 뽑은 캐릭 로비에 배치하지도 못하고, 중상 일러스트도 없고, 그냥 너무 허접한 bm이였고 여기서 조금 개선 되기는 했는데 여전히 퀄은 별로야 

그런데 성능도 솔직히 존나 좋았어 


소전이 스토리 비중이 높은 게임이였고 설정도 꽤 잘 지키는 게임이였다고 생각하는데 

철혈 포획 스토리도 개연성 1도 없었던것도 유저들이 떠난 이유가 크다고 생각함. 

초반 스토리에서 보스 한명 포획해서 대려온적이 있엇는데 그 캐릭을 공짜로 안주고 가챠로 다시 뽑게 하는거 보고 겜 갈떄까지 다 갔다고 생각함. 가챠로 다시 지르게 하는걸 납득하게 만들려고 이벤트 스토리에서 보여줬는데 솔직히 그냥 개억지였다 ㅋㅋ


하여튼 이 시스템 추가 이후로 중섭/한섭/대만섭 유저수 매출 그냥 모두 다 전에 비해서 반에 반 수준으로 나락 가버렸었고 

게임에서 돈을 질러주던 흑우들이 걍 나가 버린거야, 게임 구조상 접었다오면 솔직히 현질로는 따라갈수 없는 벽이 존재해서 복귀해도 결국 얼마 못가서 다시 접더라 


하여튼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하고 싶은 말 요약하면 이거인거 같아 


1. 모든겜이 그렇지만 특히 코레겜은 유저가 가면 갈수록 돈을 쓸 구석이 더 적어지는 겜이라서 꾸준히 bm을 추가해야 하는거 같음

2. 그나마 유저가 문제 없이 타협가능한 bm은 인게임 성능에 관련이 없는것들임 

3. 인게임 성능에 문제를 끼치는거를 추가하면 결국 반발이 날수밖에 없고 그게 가챠라면 거의 코레겜에서는 폭동을 일이키는거 같음 

그래서 코레겜 제작사들은 신작은 가챠게임으로 노선을 바꿔잡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기존게임에서는 그런걸 추가하기 힘들고, 추가해도 오히려 기존 유저들만 이탈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니까 


실제로 소전도 신규게임들은 죄다 가챠임, 그리고 그게 돈 잘벌음 

이번에 나온 신작이 프커랑 비슷한 bm 가지고 있는데 일주일만에 중섭에서 110억원 벌었어, 그냥 이게 현실인거 같더라고.  


하여튼 긴 푸념글 읽어줘서 고마움 

라오도 유저가 만족할 만한 새로운거 찾아서 계속 순항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