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오로지 이성과 지성만을 믿으며, 미신적인 것을 완전히 없애 카오스에서 벗어나길 바람

근데 그걸 위해서 카오스 4대신들을 통수쳐서 날먹한 권능으로 인류를 독재하고 외계인을 몰살시키는 큰 그림을 그림


자신의 유전자로 자식 같은 프라이마크들을 만들어 인간을 지키고 이끌도록 하고 초인, 신적 존재로 추앙받게 함

정작 황제는 프라이마크를 쓰다 없애버릴 도구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일부러 자멸하기 쉽게 차별대우로 불화를 조장함


결국 몇몇의 싹수가 노란 상태에서 카오스까지 개입하면서 대규모 반란인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

마그누스를 생체부품으로 쓰려던 웹웨이 프로젝트는 그 마그누스가 결계 박살내면서 빈사상태의 황제 본인이 황금옥좌에 박제되는 꼴이 되어버림

초인, 사이킥, 신, 종교 등을 완전히 뿌리뽑은 인류 지상주의를 꿈꿨지만 모든 계획이 꼬이면서 결국 자신을 유일신 취급하는 황제교가 수천년간 인류를 지배하는 정반대의 꼴이 되어버림


존나 골때리는 건 황제교의 기틀을 잡은 프라이마크 로가는 전신에 경전을 문신으로 새겼을 정도로 황제를 신이라 여기는 광신도였는데 "좆같은 종교놀이 하지마라"는 황제 말에 흑화해서 카오스로 전향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