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블랙스완 보고싶대서 같이 보러 갔었는데 가는 길에 일 생겨서 너무 늦게 간거임
상영하고 삼십분 지났던가 그래서 그냥 블랙스완 나중에 보기로 하고 딴거 뭐 볼까 하다가 한국영화 하나 있길래 그거 봄

제목이 혈투길래 액션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상 그지새끼들 셋이 건물 하나에 들어가서 주접떨더라
긴장감도 없고 재미도없고 사람도 우리뿐이라 보는 내내 잘못골랐다고 말하면서 봄

이런 영화가 존재한다는게 무섭고 이런걸 돈내고 극장에서 봤다는게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