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설정과 다를 수 있음

*그 외 그동안 쓴 문학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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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주인이 부지런한 사람이면 그를 따르는 자 역시 함께 부지런해지는 법이다.

사령관은 금란의 주인으로써 그녀가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아도 모든 점에서 완벽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소첩이 주인님의 곁에 있을 때마다 일부러 씻지 않는 것은..."


"이, 일부러 씻지 않다니.. 오해야 금란.."


오감이 민감한 금란에게 사령관의 씻지 않은 체취는 강렬한 것이었다. 땀내에서 풍기는

그의 짙은 수컷 냄새, 그리고 하반신에서 은밀히 코를 찌르는 그의 농후한 발정의 냄새.


"소첩에게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셨는지요."


금란이 차분히 눈을 뜨며 사령관을 응시했다. 차갑게 가라앉은 호박 색 눈.

그 눈이 사령관을 차갑게 깔아 보듯 경멸의 빛으로 물들었다.


"그, 그게.. 최근에 바쁘...윽!"


사령관의 하찮은 변명을 무시하듯 금란이 버선을 신은 발로 사령관의 고간을 사뿐히 밟았다.

마치 발가락 하나 하나가 마치 따로 움직이는 듯, 적절한 힘을 주며 사령관의 성기를 문지르는 금란.


사령관은 그저 헐떡이며 그녀가 주는 자극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금란의 두 눈에 다시 한번

경멸의 빛이 감돌았다. 그녀는 차가운 음색으로 사령관의 귓가에 소근거렸다.


"이딴 허접한 자지를 소첩의 발로 즈려밟히며 기뻐하는 것이 주인이라니...

소첩의 운명도 참 기구한 듯 하옵니다."


하지만 그녀의 입가는 미세하게 말려 올라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가히 만인지하의 황제와도

같은 사령관이 그저 자신과 같은 여인네의 발에 밟히며 쾌락을 탐하다니.


'후후... 앨리스 언니께서 주인님과 왜 이런 플레이를 즐기시는지 알 것 같군요..'


금란의 하복부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자궁이 떨리는 것 같았다. 자신의 주인을 매도하며

자신의 몸을 탐하도록 유혹하는 것. 이 쾌락을 어떻게 저항하겠는가.


"그, 금란.. 윽! 자, 잠시!"


잠시의 자극도 견디지 못하고 사령관이 몸을 움찔거렸다. 금란은 그런 사령관을 내려보며

천천히 자신의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희고 뽀얀 피부, 매끄러운 광택이 흐르는 것 같은 종아리, 적당히 근육이 잡혀 보기 좋은 허벅지.

모든 것들이 금란의 아름다운 각선미를 도드라지게 해주고 있었다.


"후훗... 주인님의 시선... 아주 강렬하게 느껴져 옵니다... 소첩의 다리에 매료되신 것인지..."


"금란..."


사령관은 금란의 아름다운 다리에 시선이 박혀있었다. 이제 그의 바지는 터질 듯 발기 되어

솟아난 성기 덕분에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금란이 사령관의 피부를 찌르는 것 같은 시선을 즐기며 속옷의 끈을 살며시 잡아 당겼다.

툭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금란의 속옷. 그녀 역시 흥분하였기에 흥건하게 젖어 무게감이

실린 소리가 나왔다.


"아아...!"


금란은 속옷을 떨어뜨리며 함께 잡고 있었던 치마를 내려놓았다. 그 덕분에 금란의

음부가 사령관에게 보일 틈조차 생기지 않았다.


"어찌하여 주인께선 소첩의 몸을 보고자 하십니까? 소첩은 아직 허락하지 않았습니다만..."


"보, 보여줘...!"


사령관이 금란의 치마를 붙들고 다급하게 말했다. 붉게 충혈된 눈, 난폭한 호흡.

이 모든 것들이 그가 엄청 흥분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어머, 주인님... 혹시 소첩에게 '명령'을 하실 생각이십니까? 참으로 딱하고 가련하옵니다..

그저 명령으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 하시다니... 주인께선 그릇이 작은 사내이옵니까?"


평소 명령을 즐기지 않았던 그의 각오를 정확하게 꿰뚫어 본 말이었다. 사령관은 금란의 말에

흠칫 몸을 떨며 말문이 막혔다. 그는 바이오로이드를 한낱 도구가 아닌, 동료이자 사랑하는 가족으로

여겼기에 더욱 그의 심리를 위축되도록 만들었다.


"그, 그건....!"


"이 어찌 한심한 사내인지..."


"윽..."


사령관이 고개를 떨구고 주먹을 쥐었다. 그래, 분하겠지. 눈 앞에 여인이 있는데 품지 못하다니.

언제나 그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여인들이 속옷을 벗고 그의 품에 안겨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인의 품을 구걸해야 하는 것이다. 금란이 가학적인 표정을 지으며

사령관의 얼굴을 살며시 붙잡아 들어 올리며 자신의 눈과 마주치게 만들었다.


"주인님.. 소첩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셔야겠지요?"


매혹적이고 달콤한 목소리, 차분히 가라앉은 금란의 목소리가 사령관의 귓가에 맴돌았다.

사령관의 눈동자가 격렬하게 흔들렸다. 이대로 자존심을 굽히고 그녀에게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것일까.


금란은 사령관의 고뇌를 파악하고 그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처음은 입술을 가볍게 물고, 벌어진 입 속으로 혀를 넣어 서로의 혀를 섞는다.


"츄읍... 츕... 하읍.."


중간에 비음을 살며시 섞으며 그와 눈을 마주친다. 사령관의 눈이 짙은 키스에 황홀한 기색으로

물들었다. 한여름 뜨거운 햇살에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사령관의 눈이 앞으로 찾아올

쾌락을 기대하며 녹아내렸다.


"주인님... 무엇을 그렇게 고민 하시옵니까... 그저 소첩에게... 잠시 몸을 맡기면 되옵니다.."


금란이 장갑을 낀 손으로 사령관의 사타구니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능숙한 손길로 벨트를

풀어내고, 지퍼를 내리며 사령관의 팬티 안으로 손이 들어갔다.


뜨겁게 뱉어지는 금란의 숨결이 사령관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청초하고 단아한 난초와 같았던

금란이 지금은 뜨겁게 달아오른 농염한 여인이 되어 사령관을 유혹하고 있었다.


"어머, 후후훗... 이렇게 부풀어 오르셔서... 저에겐 너무 짙은 사내의 냄새가 나는군요..."


사령관의 팬티 안에서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성기, 그 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수컷의

페로몬이 금란의 후각을 마비 시켰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와 몸을 겹치고 그의 씨앗을

자신의 자궁 속 난초에 적시고 싶었다.


"아직도 고민이 되시옵니까? 제게 '부탁' 하시면... 그 검은 욕망, 모두를... 소첩이 풀어드릴것이옵니다..."


"부, 부탁해... 금란..."


드디어 사령관의 마지막 이성이 무너져 내렸다. 그의 머릿속에 눈 앞에 있는 이 가련한 여인만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금란의 몸을 끌어안으며 그녀의 복부에 자신의 부풀어 오른

남성기를 비비고 있었다.


"흥!"


하지만 금란은 사령관을 밀쳐내고 일어서 엉덩방아를 찧은 사령관을 차갑게 내려보았다.

방금 전 까지 있었던 자애로운 그녀의 분위기는 어느새 차가운 얼음이 되어있었다.


"그것이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 이옵니까? 하아... 주인님께선 부탁하는 자의 태도가 아닌..."


금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령관이 그 자리에서 옷을 다 벗어 던지고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머리를 땅에 조아리며 떨리는 음색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 금란... 님... 내게... 아니, 미천하고 천박하게 발정 난 저에게 금란 님의 육체를

맛볼 수 있는 기, 기회를 주십시오..."


읍소하는 사령관을 바라보며 금란이 드디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차분히

한쪽 발을 내밀어 사령관의 머리를 부드럽게 밟았다.


"그럼 소첩의 젖어버린 속옷을... 주인께서 청소해 주시겠사옵니까?"


"....네"


그녀의 발이 자신의 머리에 얹어지자 잠시 몸을 흠칫 한 사령관이 눈 앞에 있는 금란의

젖은 팬티를 입에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머리에 얹어진 금란의 발을 느끼며, 눈 앞에 있는

농염한 냄새와 애액이 잔뜩 있는 금란의 팬티를 사령관이 게걸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후훗! 마치 발정 난 짐승과 같사옵니다.. 이딴 주인을 소첩이 어떻게 해야 할지..."


사령관은 거의 핥아 먹듯이 금란의 팬티를 핥으며 돼지와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런 사령관을 보면서 금란이 사령관의 머리에 얹어둔 발을 내리며 그의 눈 앞에

살포시 내밀었다.


"이제 속옷의 청소는 끝났으니... 소첩의 발을 청소하여 주시지요."


"네... 금란 님."


사령관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금란의 발에 입혀진 버선을 벗겨냈다. 희고 아름다운 발.

앙증맞은 발가락 하나 하나가 모두 아름답게 느껴졌다.


계속해서 두꺼운 버선을 신고 있었던 탓일까. 금란의 발에선 시큼한 발 냄새가 풍겨왔다.

하지만 이미 흥분한 사령관에게 그것은 암컷이 유혹하는 페로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쮸읍..."


"하읏..!!"


사령관이 금란의 엄지 발가락을 강하게 빨자 금란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오감이 극도로 민감한 그녀에게 사령관의 애무는 너무 강렬하게 느껴졌다.


"조, 좋사옵...니다.. 하읏! 하앗! 그, 그렇게...! 꺄앗!"


사령관은 그런 금란의 몸짓에 흥분하여 더욱 게걸스럽게 금란의 발을 핥고, 빨기 시작했다.

발가락 사이 사이의 구석까지 꼼꼼하게 혀를 밀어 넣고 맛을 보는 듯 탐하자

어느새 금란의 가랑이 사이에서 끈적한 액체가 흘러내며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제 사내의 격렬한 용두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그녀의 흠뻑 젖어버린

육체가 증명해 주었다. 금란 역시 희고 투명한 피부에 잔뜩 열이 올라 붉게 달아올랐다.


"잘 하셨사옵니다... 이제... 청소를 잘 한 돼지에게, 소첩이 맛있는 진미를 진상해야겠지요..."


금란이 드디어 저고리의 끈을 풀어 내리고 치마 역시 벗어버리며 그녀의 아름다운

나체를 서서히 사령관에게 보여주었다.


느리게, 차분히 내려가는 그녀의 옷 사이로 드러나는 아름다운 나신. 그녀의 육감적이고

매혹적인 육체에 사령관의 동공이 크게 확대되었다.


"후후훗... 소첩, 주인님의 시선이 너무 따가워 견디기 힘드옵니다.."


이윽고 드러난 그녀의 나체. 볼륨 감 있는 가슴에 앙증맞게 솟아난 분홍 빛 유두,

매끄러운 허리 라인과 그에 대비되는 순산형의 골반이 여성의 굴곡미를 강조해 주었다.


그리고 잔근육이 고르게 발달하여 아주 아름다운 각선미를 만들어 주는 그녀의 다리.

모든 것들이 사령관의 뇌리에 깊게 박혀 들었다.







아 백신 2차 맞아서 그런지 졸리네 낮잠 자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