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1. 인퍽을 통해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상당수 해소될 수 있었다.

2. 음성을 통해 평소와 다른 방송을 즐길 수 있었다.

3. 스마조의 유저를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4. 스마조는 퇴사자들을 언제든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5. 현 시점 스마조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단점 - 1. 사실상 큰 의미 없던 테스트.

기존에 발음이 뭉개지거나 소리가 너무 높아서 듣기 힘들다는 피드백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서 오렌지 목소리 듣기 힘들어 한 사람들이 속출함.


2. 너무나도 미흡한 사전준비. 큰 단점임.

오라이 보면서 다들 공통적으로 느끼는게 인퍽까지는 깔끔하고 듣기 좋았다이죠. 인퍽이 알짜베기로만 구성된 질문으로 인한 묻고 답하는 단순한 구조 덕에 시청자들이 알아먹기 쉬웠다.

그런데 인퍽 후에는 공식 작가들 여럿 오면서 너도나도 한 마디 씩 하니까 상당히 시끄럽고 정신 없었는데. 이 부분은 채팅으로는 문제 없었지만 말로 하니까 천천히 들을 시간이 없기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정신 사납고 알아먹기 힘든 문제가 발생함. 이건 채팅과 말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실책으로 보임.

또한 오부이에 대한 문제도 있었는데. 오부이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 번역가나 통역사를 구하질 않은게 문제임. 워낙 친근해서 잊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오부이를 좋아하면서 가장 기초적인걸 잊은게 방송 자체가 사전에 큰 준비를 하질 않았다는게 티가 남.

처음 오부이 초청할 때는 라인 실시간 번역이라도 하는 준비라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없어서 나중에 부랴부랴 가능한 사람 급구 해서 대충 땜빵하는게 이게 공식 방송이 맞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준비 상태가 안 좋음.

만약 오부이가 개인 방송도 같이 하고 있지 않았다면 자칫하다가 오부이만 소외 시키는 큰 무례로 번졌을 가능성도 있음. 이거는 분명히 개선이 필요함.

전체적으로 진행 순서, 어떤 질문들을 주고 받을 것인가,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뭘 준비해야 할 것인가 등을 사전에 미리 고민하고 정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함.




소감 - 전체적으로 보면 만족스러웠지만 중소 아니랄까봐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린 방송이었음.

다들 오라이 평 보면 파티인 줄 알았는데. 술판이라는 평이 많은데. 좋게 보면 즐겁고 신나는 파티고, 안 좋게 보면 정신없고 두서 없는 막가파 방송이라고 평가 된다고 봄.

준비도 념글 간 것 중에서 비공식/공식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념글 간 글이 있는데. 다르게 보면 공식이 해야할 일을 못 했다고 봐도 무방함.

오라이가 쌈마이한 맛에 보는 방송이라는 것도 채팅이니 성립된다고 생각하고 음성처럼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건 차라리 오렌지에게 그걸 준비할 시간을 줘서 퀄리티를 높여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음.

지금은 중소라서 용서 받지만 언제나 중소일 수는 없으니 회사 몸체가 커지는 만큼 좀 더 전문적으로 할 때가 오고 있지 않나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