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완 요리 잘하는거야 오르카 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고 그렇기에 애들 입맛도 점점 상향평준화 되서 리액션이 처음보다는 줄어들었겠지? 


아무리 맛있는거 먹어도 "오 이거 개꿀맛 ㅋㅋ" 정도로 미미하게 반응이 오던 어느날 이 걸뱅이 자매가 합류한것임


사령관이 간단하게 음식 내오래서 전후사정 모르고 하던대로 조리해서 갔는데 왠 못보던 애들이 침흘리면서 앉아있네?


그제서야 얘네들이 새로 합류했음을 알게되고 좀 더 좋은거 내올걸이라 생각하던 도중 살라시아가 음식을 한입 먹는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맛있다고 소리치는것임

엠피트리테도 한입 먹고 놀라서 연신 감탄사를 금치 못함


얘네 말고도 합류한 애들은 많았었고 걔네도 맛있다고 감탄했었지만 지금 먹고있는 이 걸뱅이 자매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니었음


눈물콧물, 심지어 아랫도리에서도 물을 쏟아내며 닥치는 대로 음식을 입안에 우겨넣는 모습은 소완이 오르카 호에 합류한 이래로 처음 보는 광경이었음


사령관 앞에서 게걸스레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에는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그건 그거고 오랜만에 이런 격렬한 리액션을 들은 소완은 내심 기분이 좋아짐


그 와중에 살라시아가 어떤 음식을 가리키며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데 소완이 웃으며


"ㅡㅡ아아, 그것은 '치킨' 이라는 것이옵니다. 닭고기를 염지한 후 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겨낸것이지요. 오르카 호에서는 아주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옵니다."


라고 말하자 둘이 동시에 오르카호 스게 하면서 외치는 것


이렇게 걸뱅이 자매 오면 유사 이세계물 찍으면서 행복 요리 쌉가능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