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운명과 취해야할 자세를 본능적으로 알아낸 오메가

저 분이야 말로 진정한 나의 주인이며 나의 신이다...라고 생각했지만

특유의 오만함으로 그 생각을 이겨내고 말하는 거지


"제 발에 입맞추신다면 고려 정도는 해드릴게요."


그래놓고 속으로는 제발 발에 입을 맞춰주세요 그러면 저도...하고 멍하니 생각해버리고

그럴 수 없다면서 사령관이 거부할때는 겉으로는 그럴 줄 알았다는 투로 말하면서

속으로는 아니야 제발 저를 가져주세요 하고 있는거지


겉으로는 도도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이미 암캐로 변해버려서

걸어다닐때마다 주인님을 생각하며 속옷을 적시는 오메가라고 생각하니까

눈앞에서 알파 존나 따먹으면서 너딴년을 안겠냐고 조롱하다가 목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