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폭언 듣고 얻어 맞으면서 일하고 살다보니 후유증 오지게 남아서 주먹 올리는 시늉만 해도 깜짝깜짝 놀라고 그냥 멀리 있어서 목소리 크게 해서 불러도 내가 뭘 잘못했나하고 움찔거릴 것 같음


원래 있던 곳 배신 때리고 온거 내심 안 좋게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랑 자기가 오메가 밑에서 일할 때 사고 터져서 인류도 망하고 난민도 죽고 한 것 때문에 편하게 있으라는 위로 듣고도 하루도 빠짐 없이 악몽을 꾸고 깨다가 언제는 자면 또 그런 꿈 꿀까봐 안자고 버티다가 쓰러지기도 할 것 같음


배신자지만 그래도 살아서 오면 애껴주고 싶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