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수복실>

...그래서 소령님이 이렇게 된거냐?


아우으....


..그렇습니다. 레아씨께서 소령님이 리제씨랑 붙어있는줄 모르고 그만..


됐어.. 보니까 연대장 기준으로 보면 내일 퇴원해도 문제 없겠네. 거기에..


이게 무슨짓이에요!! 분명 한동안 못받는다고 말했는데 상관인 레아씨에게 말도 안하고 타분대원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간데다가 피닉스씨를  멋대로 끌고가서 폭행하려고 하다니!! 


 죄..죄송 합니다.. 주인님이 싫어하는걸 당한다는 생각에..그만...


저기도 나름 혼내고 있고 잘 통하는것 같으니까 문제 없..


(흠칫!!!)


휴우...


저어..하사님? 왜그렇습니까??


응?? 아..인기척이 느껴져서 경호대장이나 타부대가 오는건지 했는데 문제없으니까 괜찮아.


엑?! 그런것도 감지할수 있습니까?!! 헌데 문제 없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보면 아니까 닥달하지마.


.....


그리고 그쪽도 보여져도 상관없으니까 나오싶쇼. 


저어..문 앞에는 아무도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


에?!?!!


어떻게 알긴요. 이럼식으로 나오는게 당신과 레이스 대위밖에 없는데 레이스 대위는 군 소속이라 메이 소장의 명 없이는 이렇식으로 나오지않으니 당신 말고 누가 더 있습니까? 거기다 은신한채로 사령관에게 나타난걸 수도 없이 봤는데 딱 오면 티가 납니다.


....


하사님..저분이 왜..


뭐긴 뭐야. 이제 돌아갈때가 됐으니까 온거지.


(팬텀에게)이제 다 끝나가니까 준비하십쇼. 또 멋대로 은신한채로 있다가 시간 끌지 말고.


...


주인님. 나머지는 제가 할테니까 이제 돌아가셔도 되요. 그리고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아니에요...다만 야채 보급은 한동안 제가 조용히 가져갈께요..


..이프리트 하사님..


하사 이프리트!! 


죄송하지만 가능하면 조용히 넘어갈 수 있을까요?


피닉스 소령과 리제씨가 여기 온것은 안왔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몇몇 과정은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소령이 밥을 얻어먹는것이나 술을 가져와 같이 마시려는것 같은거 말입니다.


뭐.. 대충 리제씨가 난입해 소령을 끌고간것은 묻히지는 못해도 리제씨가 화난 이유중 하나은 묻어갈수 있을겁니다.


알았어요..일단 이프리트 하사님이가 먼저 보고해주세요. 만약 더 물어보신다면 제가 알려드린다고 하면 되니까 너무 닥달하지 않을거에요.


그럼.. 전 돌아갈께요. 그럼 실례했습니다. 레아씨.


네에..안녕히 가세요. 주인님.


이프리트 하사님. 그럼 저희는 사령관님이랑 같이 가는겁니까? 컴패니어는 휴가라고 하니까..


아니. 사령관은 저쪽이 데리러간다.


저쪽이면..팬텀씨?!


사령관님.. 


죄송해요.. 바쁘시면 거절하셔도 되는데..고마워요.


...아닙니다. 개인 훈련을 끝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럼 가시죠. 스틸라인 구역 입구까지 따라가겠습니다.


..네에 알겠어요. 


그리고 다시한번 스틸라인분들께 실례했습니다. 


아닙니다. 들어가서 쉬십쇼. 그리고 연대장이나 소장이 와 닥달하시면...


괜찮아요. 그정도는 저도 들을수 있고 심하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리고 상황이 나쁘지 않으면 두분께 포상을 줄수 있는지 물어볼테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말아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은폐장치를 키면서)


우왓?! 사령관님이 저런걸 사용하다니.. 처음 봤습니다.


설마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은 이유가 혼자서 몰래 관..


딱콩!!



개소리 할 시간에 아까 있었던 일이나 똑바로 기억해서 진술해라.


아야야야.. 그렇다고 때리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뭐 저런 물건이 있어도 혼자서 나오기는 쉽지 않을거에요..헌데..


컴페니어분들이 아닌 팬텀씨라니.. 의외입니다.


뭐..거기는 휴가인것도 있고 경호대장이 알면 어떻게 될지 아니까 팬텀을 부르는거지.


'거기에 하람이는 경호대장보다 팬텀이 더 좋은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일단 나는 윗선에 보고 할테니까 니들은 알아서 돌아가라.


 

알겠습니다. 승리.


그래, 고생했다..


<...30분뒤>

'일단 윗 상사인 임펫에게 알렸으니 적당히 처리되겠지. 하는짓은 아스널 준장 짝퉁..아니 변형판이지만 짭밥은 날로 먹은게 아니니까..'


'게다가 그당시 그곳에 소령과 리제, 그 둘밖에 없었고 나에게만 알렸으니까 다행이지 만약 누군가 몰래 지켜봤으면..아휴 ㅅㅂ 상상하지말자.'


'음? 이제 곧 일과가 끝나겠네. 대충 애들 확인하고 돌아가서 잠이나..'


이프리트.


승리! 하사 이프리트!!


'뭐..뭐야? 임펫이 보고해서 알려주기에는 시간이 걸릴텐데..설마 이미 다 퍼진거야?!'


 

마침 잘됐군. 물어볼것이 있다만 괜찮겠나?


괜찮습니다. 무엇입니까?


...


(꿀꺽)




그.....어떻걸 좋아하나?


????? 잘못들었습니다?


그..각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말하셨는데..구체적으로 묻지 않아 어떻것으로 사야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너는 각하의 사적의 모습을 우리중에서 잘 알고 있어 참고가 될수 있으니 좋은 의견을 낼수 있겠군. 


그러니..각하께서 어떤 아이스크림을 주면 좋아하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에라이 니미럴..'


그냥 아무거나 주셔도 사령관님은 상관없습니다.


브라우니들이 사먹는 아이스캔디류도 좋아하시고, 아우로라가 만드는 소프트크림이나 그걸 이용한 디저트도 먹는편입니다. 당연히 어린 게체들이 먹는 불량 식품같은 것들도 먹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소완에게 주문하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문하는 순간 다른거 다 제쳐놓고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직접 대령하겠다고 말할것이고 바로 주방이 마비될겁니다..


'그냥 우유나 주스같은것을 갖다 주면 하람이가 알아서 만들어 먹을수 있지만 그것까지 말하면 안되겠지..'


....




♪~♪~오늘은 님프가 없어 좀 심심하지만 조용한 느낌도 나쁘지 않네.


조용한 분위기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면서 여유를 만끽하며 손님을 기다..


띠리링~~~


어서오세요. 몇분이신가..


요..?


일단 2명이지만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갈겁니다. 


연대장님 주문하..


...


연대장님??!


아..?! 그래!! 주문..주문해야지.


이곳이 구석에 있어 잘 모르는 게체들이 많지만 맛은 좋으니 사령관님도 좋아할겁니다..


'그리고 나는왜 따라가야 하는건데!! 아이스크림은 니가 들고가도 문제없잖아!! ㅅㅂ!!!'


'뭐지 단체 주문인가?? 여기 재고로는 스틸라인 부대 수량을 맞추기는 힘들텐데..'


이프리트, 디저트란 식사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요리.. 그 메뉴를 나에게 맡기시다니.. 


솔직히 내가 그런것을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주면 각하의 입맛을 버릴수 있고 더 나아가 부대의 인식도 않좋게 나올수있다.


그러니 조언을 해다오..부탁하마 이프리트.


'신경쓰지않는다고 말했잖아 새꺄!!! 나 퇴근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