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보라 그런 어려운건 잘 모르지 말입니다

그런데.. 누굴향해 총을 겨눠야 할지는 잘 알고있지 말입니다.



거절하겠습니다. 인간님께선 제가 그런 한심한 쓰레기로 보이십니까?

각하께서 제게 배풀어주신 애정이,은혜가 어떤건지는 알고 계십니까?

그것도 모르는 당신에게 드릴거라곤 이 총알 뿐입니다.



아니요 가족끼리는 배신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전 당신도 가족이 될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겠네요



오 그럼 전역시켜주는거야? 솔깃한데에?

그런데 말이야 난 그런것 보단 사령관 옆에 누워서
음악이나 같이 듣는 편이 더 좋아~ 아.. 그러고보니

댁을 잡아다 바치면 훨씬 더 좋은것도 할수있겠지?



일개 보급 바이오로이드가 사령관님 곁에 서서 이야기 하는거

상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심지어 그분께 존중받고 사랑받고 

아낌없이 애정을 받는 모습은요? 당신도 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당신은 못해요 그런 사령관님을 배신한 당신은 절대로



사령관 동지를 배신하라.. 뭐 이런 말인가?
미안한데 나는 그런거 하나도 관심이 없거든?

내가 딱하나 관심있는건 말이야
댁을 쐇을때 얼마나 화려하게 터지는지 그거 하나뿐이야

자 그럼 불꽃놀이 한번 시작해 보자고! 



흐응~

그럼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저기 앞쪽에서 부하들이랑 단체로 표적지 노릇 한번만 해주면 못할것도 없는데

아 싫어? 그럼 말고~ 뭐 어차피 105mm 얻어맞는건 똑같을테지만



바라노니 부디 영광스럽게 선 채로 죽기를

머리를 조아리며 비참하게 살아남느니 목을 매고 말겠습니다

제 자매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일테니 헛수고 마십시오 



당신의 무릎위에 앉아 살아남느니

당신의 면전앞에 서서 죽겠습니다

이게 당신에게 드릴 대답이고 그외엔 어떤 말도 필요없으니

어서 덤비십시오 이 비열한 배신자  







안녕 라붕이들!
기억은 할지 모르겠지만 전에 배신 어쩌구 하면서 콘문학 쓰던 라붕이야

다른건 아니구 전에 쓰던게 형식도 서로 다르고 이것저것 시도하다 보니까
좀 이상한거 같아서 아예 콘문학으로 통일해서 리메이크 해보려고 해
이렇게 부대별 혹은 회사별로 나눠서 하나씩 쓰는게 계획이야
그럼 라붕이들 시간내서 봐줘서 고마워 다음편에 다시보자



임펫 원사님 미안해요오오
이 미친 라붕이를 용서해주세요 어헝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