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라붕이들아


어제 잠깐 굴려보면서


'오! 2-58에서 탱커 없이 굴려도 클리어는 할 정도로 힘쎄고 강한 친구로군!'


하고 다들 신규 롸벗 성능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만족해할꺼라 생각해서 딱히 공략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이게 왠걸,


아침에 일어나니까 트리톤이 개병신 취급을 당하고 있네?


그래서 작성하게 된!


트리톤 사용법을 동봉한 실전 트리톤의 공략이다!



그리고 서두에 적었던 2-58은 집어치우고 본격적인 진짜베기 실전성 검증을 위해서 2-60을 기준으로 잡았다,



-그래서 트리톤이 뭐하는 앤데 씹덕아-


1스

AP5짜리에 열공격, 스위 20% 기준 약 280% 배율을 가진 혜자 기술이다.

(대미지 점감 타일이 있는데 왜 혜자냐고 물어보지 말자. 1점사 AP5짜리 기술중에도 280% 배율은 굉장히 드문편이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이거 엄청 중요한 스킬이기도 하다.

장점이자 단점인건 그리드 방식이 아니라 표적 방식이라는 것

2스

AP10이라는 비용에 비해선 대미지 점감 타일도 있고 3x3이라지만 배율도 그렇게까지 높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후술할 예정이지만 AP 가성비는 별로 알 필요가 없다.

오히려 10이 든다는 이 대목 하나로, 소수 인원으로 남아 난동부리는 빨봄버를 확정킬 낼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1패

사실 이 롸벗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면 모든 패시브중에 가장 장식에 가까운거 아닌가 싶은 패시브다.

물론 아예 장식까진 아니고, 1스 특유의 엄청난 가성비로 지속적으로 화력뿜뿜을하면

공격력이 미친듯이 중첩되기 때문에

1스에 추가피해 조건문이 없어도 미친듯이 쎈 화력을 지속적으로 투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단점이라면 계속 쌓이는 화력때문에 나중에는 딜 계산이 힘들어진다는거?

2패

장기전을 강요할수록 미친듯이 쎄지는 효과를 보여주는 핵심 패시브다

라운드마다 행동력이 빨라지는데 이게 영구 효과라서 계속해서 빨라진다.

아쉬운 점이라면 트리톤이 너무 강하다보니 3개 중첩시에 붙는 출력 제한 해제 모드가 되면

그 다음라운드인 4~5라운드되면 거의 무조건 상대를 끝장내다보니

행동력이 10이 넘어가는 장면은 잘 볼수가 없다.

(하지만 3라운드 기준만해도 행력 30%인데 이거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다.)

3패

이거 설명을 좀 잘 못 적었는데. 패시브 제목을 안 보고 내용만 읽으면 무조건 1스에 2스 협동 공격하는건가? 최대 행동 횟수가 무조건 붙나? 하고 오해할 여지가 있기 때문,

2패에서 언급하는 출력 제한 해제 모드는 이 패시브를 두고 말하는거다.

즉, 라운드 개시시가 3라운드부터를 의미하는 것이며 3라운드의 트리톤은 최강의 결전병기가 되기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AP5짜리인 1스를 쓰면 AP10짜리인 2스를 협동 공격하는 효과도 돌았지만 최대 행동 횟수가 1 늘어나기에

AP20으로 전투를 시작하기만 하면 3번의 공격을 적들에게 어마어마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트리톤은 3라운드부터 AP5밖에 안드는 가성비 혜자인 1스가 받피감을 무시하고, 이런 1스를 맞춘 적에게 2스 협동 공격을 날리고,

이게 한 라운드에 최대 3번 행해질 수 있고, 공격횟수가 많으니 당연히 공격시에 붙는 버프의 중첩수가 미칠듯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메커니즘이다.

그러므로 잘 쓰기 위해선 트리톤이 챙기기 어려운 치명과 같은 버프를 챙겨주는 전투원, 그리고 그런 전투원이 AP를 꼬박꼬박 챙겨줄 수 있으면 좋다.


그리고 2스를 협공 유도하는 1스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해야할 것이 있고

이걸 얼마나 잘 하느냐가 트리톤을 능지리앤 결전병기로 만드나 능지처참 알바트로스로 만드느냐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렇듯 필요에 따라 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파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협공에 의해 반격이 왜 반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여부 때문에 1스로 모두 죽여버려야 하는 경우도 나오고

2스 범위를 필요한만큼 떼어서 쓸 수 있다.


확실한건 그리드 방식이 아니라서 범위화력이 쌩뚱맞은 곳으로 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라붕이들이 썼는데 쌩뚱맞은 곳으로 튄다면 그건 생각을 덜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강조하지만 1스로 모두 죽여서 2스 화력이 발동하지 않았거나 보호무시가 아니라서 열보호를 지닌 녀석 한마리만 죽이고 협동공격이 발동하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차피 1스는 AP5짜리인 존나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기술이기 때문에 원래 1~2마리 잡혀도 이득인 기술이다.


'엥 이렇게 복잡한데 이정도 리턴이면 구린거 맞지 않나요 이거 쓸바에야 빙룡쓰지'

라고 할까봐 첨언하자면 지금 트리톤의 이미지는 알바보다 구리다 수준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그 논리면 뽀삐도 똥캐고, 짱룡은 폐기물 쓰레기다.

내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트리톤은 짱룡보다는 좋다는게 내 의견이다.

즉, 알바트로스 매도하는 트리톤 콘을 발주해도 될 것 같다. 라는 것



-서두가 길었는데 누구랑 쓰는게 좋음?-

서포터가 많이 필요한 트리톤 특성상 아무 탱커+아라크네 조합을 하기엔 자리가 모자라다

게다가 방탱이나 받피탱을 세우기엔 트리톤 자체가 3라부터 미쳐날뛰므로 스캐럽H요격이 약간 힘들다.

(물론 3라만 되면 스캐럽들은 죄다 살살 녹는다.)

그러므로 혼자서도 든든한 칸을 써주자

그리고 칸은 절반이긴 하지만 중장에게도 버프를 주긴 주므로 더 없이 베스트 선택이기도 하다.

세이렌은 거의 필수다.

한번 2스를 쓸때마다 AP3.2씩 보급해주고 2스 버프를 받은 아군에게 1패시브 버프를 1.5배로 지원해줘서

버프도 적지 않고 게다가 공격지원도 때려박아준다.

트리톤이 표적방식의 공격을 하기 때문에 찝었던 녀석을 확정적으로 공격지원하기에

화력이 조금 부족해서 마무리를 못 했다면 세이렌이 모가지를 대신 따준다.


함대 인원들 아니랄까봐 협동 능력이 어마어마하다.


보조 주유사로는 용이 베스트고(세이렌과 트리톤 양쪽 주유)

탱커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한다면 레오나나 실키도 상당히 베스트픽이다.

특히 레오나나 실키를 채택한다면 3라운드에 3번 공격한 트리톤이 4라운드때에도 3번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력보조로는 레모네이드 알파가 베스트다.

'엥 레모네이드 알파가 왜 화력보조'라고 물어볼수도 있는데

경장2인 이상 편성시 중기동에게 받피증 거는 옵션은 추피가 딱히 부각되지 않은 깡공 가득 트리톤에게 체감이 매우 큰 사항이다.

그리고 2-60을 돌려면 알파는 무조건 필수인게, 추격자는 칸을 매우 잘 딸 수 있으므로 효저 깍고 아가리 봉합시켜버려야하기 때문이다.

추격자 같은 특이한 녀석들이 아니라면 오렌지와 테티스의 스위 상승 버프(세이렌 2스를 거의 항상 달고 사는 트리톤 특성상 스위 상승함)는 매우 좋은 화력 보조가 되며

아스널의 경우 레모네이드 만큼은 아니지만 화력을 보조해주면서도 주유도 되는 1석 2조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트리톤 운용 진행 과정은 글이나 스샷으로 풀기보다는 영상을 동봉했으니 참조하였으면 좋겠다.

확실한건 지속적인 연습으로 쓰는데에 익숙해지면 영상 찍을때보다 더 높은 포텐셜을 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