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좀 심심해서"

"어....그....그렇구나....."


사령관은 레오나의 입에 물린 빼빼로를 보며 역겨운 것을 본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사령관, 그 표정은 뭐야?? 좀 불쾌한데"

"그치만, 그 더러운걸 입에 물고 있잖아"

"참나, 사령관. 과자가 몸에 안좋을순 있어도 더럽다고 할 정도는 아니거든???"

레오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사령관의 표정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보아하니 또 이상한걸 본거같은데, 내 말이 맞아??"

레오나가 묻자 사령관은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그러면 뭘 본건지 알려줄수있어??"


"어....우선 아스날은 막대과자를 아우로라 똥꼬에 넣었다 빼면서 이게 빼빼로를 만드는 비법이라했고.... 소완은 빼빼로 한 묶음을 자기 보지에 넣고 찾아와서 특식이라고 했고......또 리리스는 그런 작은 빼빼로에 사령관님이 만족하실거냐면서 바게트빵을 자기 똥꼬.
.."


"그만, 내가 괜한걸 물었네"


레오나는 입에 물고 있던 빼빼로를 뱉으며 표정이 일그러졌다.

"사령관도 참 고생이 많네, 한번 안아줄까??"

"응......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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