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결혼하고 두달만에 월남전 파병가셔서 후유증으로 평생 힘들어하심


고엽제 후유증으로 중환자실 다녀오시고 심정지까지 온 뒤에 기적적으로 회복하셨는데도 

몇십년간 끝까지 후유증, 유공자 인정 안해줬다함


그래서 우리 아버지도 유공자자녀 혜택 당연히 없고군대가야해서 군대 동안 부모님 부양도 못해드림


결국 2010년도에 뒤늦게 유공자인정 받으시고 몇년 사시다가 돌아가심

그래서 나는 그 뒤로는 애국심 이딴거 절대 안믿음


제사때문에 현충원 갈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서 할아버지 말리고 싶은 마음밖에 안듦

진짜 나라는 믿을게 못됨 자기 한몸이나 챙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