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철조망 순찰하다가 고라니 소리에 나보고 조용하라는 제스처 취하면서 쉿- 했던 후임아.

비 오는날 내가 애들에게 인수인계 하는데 먼저 달려가더니 어디가냐는 물음에 싸지방 가야합니다 했던 후임아.

소대장이 갔다와서 방독면 먼저 수입하랬는데 방독면은 내팽개치고 싸지방 갔던 후임아.

감시병으로 옮기고 나서 너 평가 나쁘진 않아졌던데 잘 사니 시발. 난 아직도 그때를 떠올리면 이가 가끔씩 갈린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