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크 패닉!이라는 그냥 평범한 할로윈 이벤트로 보이는 이 제목

이 이벤트 스토리를 보지 못한 사람을 위해서 내용은 최대한 생략하겠지만

나는 이 스토리 하나로 '라스트오리진'이라는 키워드를 평생 잊지 못하게 됐음


라스트오리진은 스토리에서 거의 항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두 가지를 비교함

그리고 할로윈 파크 패닉에서는 정말 짧지만 은밀하고 확실하게 그걸 보여줌

상상력이 좋고 비위가 안좋거나, 조금 과몰입하는 사람에겐 기분 나쁠 정도임


할로윈 파크 패닉!이 라오의 정체성인 이유는 스토리도 있지만

이 이벤트 이후에 나온 관련 창작물들 역시 연관성이 있음

특히 김턱파공(링크) 콘티 만화를 참고하면 어느 정도 기분을 맛볼 수 있을거임


그래서 이번 이벤트가 상시로 열렸으니까

스토리를 안본 사람이라면 스토리를 세심하게 보면 좋겠음

라오 세계관 그 자체를 짧고 강렬하게 잘 표현했으니까


난 이거 때문에 땃쥐 스킨을 사줬는데 그거 끼면서도 내내 찝찝하더라

이벤트 스토리랑 스킨 설명이 자꾸 겹쳐보이더라고

그래서 빨리 땃쥐 다른 스킨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듬


별거 아닌 과몰입충의 뜬금없는 뻘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