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모네랑 여러가지 일로 외가 전체가 큰이모네랑 사이가 안좋은데


최근 외할머니 요양원에 모시는데 5남매 형제자매 십시일반해서 돈 모으는데


큰이모네만 돈 안보탬


그렇다고 큰이모네가 못사는 것도 아니고 자식들도 대기업에서 한자리 꿰차서 잘 살고있는 집임


결국 작은이모랑 외삼촌들이랑 엄니랑 큰이모 몫까지 부담해서


할머니 요양원에 모셨는데


최근에 큰 이모한테 전화와서 이야기하다가 큰이모가 


자기 요즘 너무 외롭다고 자식들도 서울에 있어서 자기 보러도 안오고 이모부랑은 데면데면하고 그래서


나이 들고 너무 외롭다면서 한탄을 했다함


근데 엄니가 잠잠히 듣더니


"야. 그래도 니는 자식들이 그렇게 돈 많이 번다고 나불나불 댔으니 느그 자식들이 엄니(외할머니)랑은 다르게 끗발나게 좋은 요양원 보내주겠지"


"거 가믄 니 또래 친구들도 많고 그런데 마 그냥 빨리 드가라 뭐하러 집구석에 쳐박혀서 앵앵대믄서 나한테 지랄이고"


하면서 끊으셨다 함


난 어머니 나이 드시면서 성질이 많이 죽었다 생각했는데 아직 남아있나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