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가도 된다니까 밖으로 나가는건데 괜찮은거냐?"


"저야 모르죠 당신이 밖에서 따먹히든 말든 제 알 바입니까?"


"그래 어린애들도 돌아다니는거 같더만 아무리 그래도 밖에서까진 그러진 않겠지"


지금 나는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저번에 안된다더니 왜인지 모르겠지만 밖으로 꺼내준단다 그리고 내 앞에서 똑같이 말 험하게 하는

초록머리 단발 소녀는 바닐라 라고한다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러스트씨? 준비는 끝나셨나요?"


"예 예 나갑니다"


"대답은 한 번만 하시죠 예의 없어보이십니다"


"아 네"


밖에서 부르는 사람.. 아니지 바이오로이드는 블랙 리리스 길가다 덮쳐지는걸 막아줄려고 경호로 붙여준다고 하더라

문을 열고 나가니 다소곳한 자세로 웃으며 반겨주는 리리스


"잘 어울리시네요 목에 거신 사슬도"


"어 고맙네 그거 참..."


"진심으로 말씀드린건데 그렇게 반응 하시면 슬프다구요?"


"이해 좀 해줘 체념했고 너희들 반 이상 임신 시키기전까진 안 도망갈테니까"


"후훗 저는 러스트씨와 술래잡기 하는거 재밌었답니다?"


"나는 무서웠거든?"


술래잡기 한게 뭔 소리냐고? 그떄 나 잡으러 왔을 때 결국에 애 땜에 잡힌거야 최대한 숨어보고 지름길로 앞서가는데

재네는 다 따라오더라


"그러고보니 대체 지름길이랑 은신처들은 다 어떻게 안거냐?"


"저희 컴페니언 자매들은 한 번 포착한 사냥감은 안 놔준답니다 그보다 다들 발정기로 예민해져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희보다 신체능력은 떨어지시니

지름길이나 은신처는 무조건 필요하셨을테니까요"


"있구나 발정기.."


"네 발정기"


"그럼 개네 마주치면 위험하겠네?"


"페로와 하치코,페더는 괜찮겠지만 포이나 펜리르는 위험할거에요"


"그 셋은 마주쳐도 된다는건가"


"단 둘만 아니라면요"


"거 존나게도 무섭구만 그래"


이제부터 풀어주기 전까지는 여기서 지내야하니 이것 저것 많이 알아놔야지 그리 생각하며 만나는 애들이랑 다 대화 해보는 중이다

그래도 겉으로는 다들 정상적이었다 각 부대가 있는데 내가 가장 많이 본 부대는 배틀 메이드 와 컴페니언 080기관이었다

배틀 메이드는 내 식습관 관리와 일상생활, 컴페니언은 혹시모를 위험에 내 경호라는 이름과 감시, 080기관은 나에 대한 정보와

내가 원하는 요구조건들 협상 등 그리고 오늘 나가는게 저번 080기관이랑 협상 했던거다


"야 저번에 080기관이랑 이야기 했을때는 밖은 안된다더니 갑자기 허가 난 이유는 뭐야?"


"이름으로 불러주시면 대답해드릴게요~"


"디게 깐깐하네 나한테 이름으로 불린다고 의미가 있는거야?"


"빨리요~"


"하.. 그래 리리스 이제 답 좀 해줄래?"


"흐흥~ 이번에 가실 곳은 어린이집이에요 저희 쪽에서 너무 몰아붙인 것도 있고 하니 어린아이들이라도 보면서 치유되길 바라신다 하시네요"


"어린이 집도 있어?"


"육체로는 성장하지 않지만 내적으로는 성장하니까요 바이오로이드인 저희한테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까요?"


"..뭐라 답해주길 원하는진 몰라도 부정하진않아 그러면 교육을 다 마치면 그 후는?"


"그 대답으로 충분하답니다 졸업식을 치르고 성장 약을 받고 사회로 나간답니다"


"성장 약?"


"네 080기관의 닥터 그녀가 만든 완성된 성장 약을 받고 성인으로서 사회로 나갑니다"


"헤에"


"취조실 이야기는 들었어요 입으로는 싫어해도 꽤나 즐기신 것 같던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취조실에서의 이야기를 꺼내며 내 쪽으로 몸을 기대는 리리스 머리에서 향기로운 샴푸 향이 난다

여자들은 원래 이렇게 향기가 좋나?


"흐음~ 다른 자매들한테는 절대 맡을 수 없는 남성만의 이 향은 참을 수 없네요..."


내 가슴에 얼굴을 파 묻은 채 냄새를 맡는 리리스


"경호대장이 이렇게 사심 채워도 되나?"


"한 마디만 더하시면 지금 이 자리에서 덮쳐버릴지도 몰라요..."


"......"


"흐으읍 하아....흐읍..하아... 아, 죄송해요 오랜만에 맡아보는 감미로운 향이라... 무심코"


"두 번 감미롭다간 내가 죽겠는데?"


"흠흠 어서 가시죠 늦겠어요"


말을 마치고 걸음을 서두르는 둘 곧 이어 보이는 어린이 집으로 들어간다

안에는 하늘색 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LRL

남색 머리에 발할라 제복을 입고있는 안드바리

노란 빛머리에 앙증맞은 보라 빛 드레스를 입은 아쿠아

주황 머리 빛에 귀여운 드레스를 입고있는 더치 걸

달이 그려진 하얀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코코


아이들은 처음 보는 인간이 신기했는지 둘러 싸서 이것 저것 물어보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낮잠시간이 되고 보속의 마리아 라는 여성과 리리스와 함께 선생들 방으로 들어간다


"고마워요 러스트님 아이들이랑 잘놀아주셔서"


"아..아뇨 저도 귀여운 애들 봐서 좋았습니다"


"....흥.."


"넌 또 왜 볼은 부풀리고 있냐"


"마리아씨한테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별 걸로 삐지네 저흰 가보겠습니다"


"네 조심히 가세요 다음에.. 뵐게요❤"


".....예.."


어린이 집을 나서고 내 숙소로 돌아가던 중 문 앞까지 오자 말하는 리리스


"오늘은 방에서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제 자매가 상대니 부디 부드럽게 대해주세요~"


"누군지 알려줄 수 있냐?"


"스노우 페더랍니다 여린아이에요 너무 심한 말은 마시길..."


"그래"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다


"....애들은 귀여웠지 웃기네 가만히 앉아서 올 상대를 기다리고 오면 섹스하고 개네들한테 나는 뭘까.."


제대로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길 바라며 섹스에 응하는 자신 


"애초에 몸 만 필요한 관계면 이럴 필요가 있나 약으로 절여버리든 세뇌를 시키든 하면 편할텐데"


남들이 보기에는 배부른 놈의 불평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는 싫다 방안에 갇힌 채로 있는 것보단

밖을 뛰어다니며 돌아다니는게 좋다 절벽에 걸터앉아 해질 녘 노을 빛을 보는 것이 좋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응? 별 생각 안해 그냥 사는데 갑자기 회의감 들어서"


"좋지 않습니까? 그저 가만히 허리만 놀리면 저희 뭐든 채워드리지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게 뭔진 알고? 그보다 언제 들어온거야"


"저희 주방인원 들은 혹시 몰라 이 방 키를 받아두어서 맘대로 출입이 가능하옵니다"


"그래.. 이름이.. 소완이었지?"


"이름도 기억해주시니 소첩 매우 기쁩니다"


기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손에 들고있는 쟁반을 책상에 두는 소완 


"이건 뭐야?"


"오늘의 밤을 도와드릴 술이 옵니다"


"나 술은 잘 안하는데"


"달달하니 한 잔 정도 마시면 오늘 밤은 기분 좋게 보내실 수 있을 것이 옵니다"


"솔직히 말해봐 약 탓지?"


"들은 이야기로는 밖에서만 살다오셨다 들었습니다만 바보는 아니신가보옵니다"


"다들 날 인간으로 안보는데 경계하는게 당연하지않을까?"


"저희에게 자유가 주어지고 보게 된 인간은 가치가 없어졌으니 말이옵니다"


"그거 참 존나게 고마운 일침이구만 됐어 얼른 가 조금 있으면 온다"


"흠... 거부하시진 않으시는군요?"


"대화 지루하다 가라"


뒤로 돌아 가는 소완 러스트를 보며 작은 소리로 읇조린다


"설마 취조실에서의 이야기를 믿으시는겁니까... 풉.. 과연 정말로 풀어드릴까요?"


"씨발.. 심란하게 들어와서 저딴 이야기는 왜하는거야..."


"저기...."


고개를 들어보니 닫힌 문 앞에 새하얀 드레스에 남색의 머리 노란 눈의 천사가 한 명 서 있었다

...진짜 얼굴들 예쁜거 하나는 인정해야겠네


"어.. 안녕? 너가 스노우 페더니?"


"네... 그 오늘 제 차례라고 하셔서.."


쭈뼛거리며 내 옆으로 와 앉는 페더 앉으면서 가슴이 출렁거리는 모습에 무심코 빤히 봤다

그 시선을 느낀건지 돌연 웃으며 나와 눈을 맞추는 페더


"제 가슴 신경 쓰이시나요? 맘대로 하셔도되요...❤"


내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옮기는 페더 

와 손가락이 막 파 묻히네 


"흐응...으응...키스도 같이 해줘요.."


가슴으로만은 부족한건지 키스도 함께 해 달라며 달라붙어온다


"움.. 음음...츄웁....음으으..음.."


입술이 닿자마자 페더가 먼저 혀를 넣어서 섞어오며 추잡하게 유린한다 살덩이들끼리 얽히고 설키고 서로의 입안으로 흘러들어 오는 침을 삼켜가며

진득하게 서로를 안아가며 갈구한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침대에 눕혀진 채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페더가 보였다 바지에는 어디선가 떨어진 물로 물 자국이 생기며

그녀가 자신의 옷을 들어올려 팬티를 입고 오지 않은 것을 환하게 웃으며 아니 추잡하게 웃으며 보여준다


"이거 보세요 저 러스트씨랑 키스한 것 만으로 벌써 이렇게 젖어버리고 뚝 뚝 물을 흘리고 있어요.."


"아래도 안 입고오고 안 추웠어?"


"방 들어오기 전부터 몸이 달아 올라있었어요... 그리고 발정기를 풀지를 못해서 쌓인게 많아요.. 다 받아주실 수 있죠..?❤"


이젠 나도 모르겠다 저거 눈만 보면 오늘도 저번이랑 똑같지 않을까 한 명이니 좀 더 나을려나...

바지를 벗기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허리를 내리는 페더 이내 뿌리까지 쭈욱 삼키면서 내 가슴에 맞대며 느끼며 가만히 있는다

페더의 안은 그렇게 좁진 않지만 그렇다고 널널하지도 않았다 안쪽은 살이 부드럽게 자지에 붙어오며 

저번에 봤던 둘보다는 자극은 심하진 않았다


"하아..하아...."


"괜찮은거야? 무리 안해도..."


바로 허리를 뺴면서 다시 아래 뿌리까지 쭉 내리고 다시 허리를 올리는 페더 올라가면서 안쪽에서 살들이 자지를 훑는다

위 아래로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아까 보였던 요조숙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내 눈앞에는 거대한 가슴을 출렁거리며 

육욕만을 쫓는 암컷만이 보일 뿐이었다


"아! 아! 아흐흣... 하아... 딜도보다 좋아요... 따뜻하고.. 맥박이 느껴져서... 오오옷..❤"


"크기도 좋아.. 너무 크지도 않고 안쪽 자궁까지 확실히 닿아서 두들기고...아...아...아❤"


"손도 가만 두지 마시고 가슴 만져주세요오~❤ 아하앗..."


이제는 손까지 가져다가 자신의 가슴에 올려두고 만지라고 지시까지하는 페더

빠르게 허리를 흔드는 페더 덕에 정신도 제대로 못차리고 그저 시키는 대로 가져다 준 손을 가슴을 주물거리며

다른 한 손으로 페더와 손을 맞잡는다


"포이 언니가... 흐읏... 왜 그렇게 남자를 찾았는지 알겠어... 이렇게 좋은데 그러는게... 당연하지잇...❤"


"하아...하아...기분 좋으시죠? 네? 기분좋다고해주세요오~ 빨리이~ 말 안해주시면..."


쾌감에 정신 못차리는 나에게 게속 말을 거는 페더, 뭐라고 하는지 안 들린다 그냥 지금 기분 좋아서 아무 소리도 안들려..


"아무소리도 안들리시나보네.... 흣...이제 슬슬 싸실려나..."


가슴을 주무르며 어느정도 쾌감에 익숙해져가면서 사정감에 정신을 차리고 페더의 허리를 잡고 그녀를 마주보려 하는데


"자아 자아 싸버려라~❤ 싸버려~❤"


완전히 몸을 밀착해서 이제는 완전히 풀어진 얼굴로 허리를 움직이며 사정을 독촉한다


"큽.. 이게 뭔.... 안 지쳐?.."


"이제 정신 차리셨나봐요? 빨리 싸기나해요❤ 휴우~"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 페더 순간 그 자극에 몰려온 사정감, 엉덩이를 잡고 쭉 붙여서 그대로 사정한다


"호오오옷?!❤ 아핫...하앗...하아...왔다아...뜨거운거 잔뜩 왔어어...❤"


"큽 후우.."


잠깐 한 숨으로 돌리려 몸을 일으키려는 와중 페더가 가슴을 직접 손으로 누르면서 일어나지 못하게한다


"어딜 가시려구요? 저희들 교미는 아직 안끝났어요... 하응.."


"잠깐만 좀 쉬고 야..."


"안되요 못기다려요 아직 저는 부족해요..아직..많이..하아...하아.....흣..."


방금 사정했는데 밀착한 상태로 몸을 비벼오며 교미가 아직 안 끝났다며 다시 세워달라는 페더

처음 봤을 떄 보여줬던 모습과 본 방 들어가서 달라진 모습에 갭을 느끼며 다시 발기한다


"흐흥~ 봐봐요 러스트씨도 아직 만족 못하고 이렇게 세웠잖아요...❤"


"아니 몸은 몰라도 내 정신이 힘들다고..."


"괜찮아요 그래도 사랑해드릴게요 안 버릴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다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인다


"아핫...하읏...러스트씨..차라리 우리 같이 도망갈까요..? 이거 다른 사람한테 넘겨주기 싫어... 이런 걸 왜 넘겨야해...흣..❤"


"사랑해요... 사랑하니까... 오늘 밤은... 자지마요...❤"


밤 새 러스트를 쥐어짜며 시간을 보낸 스노우 페더 방 안은 열기와 이곳저곳에서 움직이며 격렬하게 섹스하던 여파로 

벽에 페더의 애액이 묻어서 적셔져있고 바닥에는 간간히 정액으로 웅덩이가 져 있고 침대는 둘의 땀과 애액으로 질척하다 

그래도 페더는 불쾌하기는 커녕 지쳐서 잠든 사내의 품에서 웃는다



당신은 새장 속에 갇힌 우리들의 새.. 아름다운 새에요...

영원히 함께 해 드릴께요 슬퍼도 아파도 힘들어도  미쳐버려도 




 영원히 함께 해준다는 슴페 라붕이들은 당연히 남아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