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운 샤워실 타일 바닥  갓태어난 노루새끼 마냥 

후들거리며 불안하게 걷는데 사령관인 너가. 잡아줘야함 


어디 가거나 사라지면 안되고 손 꼭 깍지끼고 잡아 줘야됨 


벗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머리 감겨주고  거품 묻혀서 가슴부터 구석구석 씻기는것까지  너가 매일 해줘야하는

불량한 개체임  


어디에 뭐가 닿아도 뭔지 몰라서 허벅지에 쥬지 끼워진것도 모르고  눈감은채 사령관이 씻겨주는거 홍조 만 살짝 

띄우고 말없이 받는 쿨데레 계열 우르쟝 


그래도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