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공격기인데, 데스트스톰이라는 전용장비가 나오면서 1티어 회피탱으로 떠오름.
라오 보호기는 크게 열보호,행보호,지정보호라는 3종류의 보호유형을 가지고 있고, 보호범위 안에 있는 애들만 보호가 가능함. 그런데 광역기는 보호 못하는것도 있고, 보호하는 캐릭의 타입도 가리는 경우가 있음. 배치도 신경써야하고.
그런데 이런 보호와는 다르게 예외적으로 표식이라는게 있는데, 이건 원래 표식에 걸린 적이 있으면 오토시에 아군이 자동으로 표식걸린 적을 공격하게 되는 디버프임. 주로 지원기나 보호기들중 적 하나를 표식으로 지정하는 스킬들이 있음. (오토에선 상당히 트롤 스킬임. 광역기가 표식 걸린놈한테 찍혀버려서)
그런데 칸이 데스트스톰 전장을 끼면, 이 적에게 거는 표식을 칸 자기 자신한테 걸게 됨. 자기한테 표식이 걸렸으니 모든 적들이 자기만 때리게 되는거. 즉 보호범위나 배치를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무조건 적은 칸만 때리게됨. 그 공격은 전부 회피로 피하고. 사실상 회피컷만 맞춘다면 무적탱인거지.
이렇게 자가 표식을 가지고 있는건 지금 라오에서
전용장비를 낀 칸, A승급 미스 세이프티, S승급 린티 셋뿐임.
이중 린티는 무한 유지가 아닌, 2라운드 지속인데다 회피가 낮아서 탱으로 쓰긴 어렵고,
미스 세이프티는 방체탱이긴 하지만 캐릭터가 레어도가 낮은데다 탱킹 스킬도 마땅히 없어서 탱킹 능력이 많이 떨어짐.
변소처럼 고레벨 지역에서 장기간 탱킹은 어렵지.
반면, 회피를 자체적으로 최대 524까지 올릴수 있는 칸은 회피탱으로 넘사벽 성능을 보여줌.
최근에 추가된 아라크네라는 AGS가 전열에 있는 보호기에게 표식을 부여하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이제 전열에 세우면 누구나 표식탱을 할 수 있지만, 스쿼드에 아라크네를 꼭 넣어야하고 전열에 세워야한다는 제한이 있음. 아직까지 빡센 지역에서 다른 부대원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표식탱을 할수 있는건 칸이 유일해서 굉장히 유니크한 장점이지.
또, 칸은 공격기라서 풀링 보너스에 탱킹에 도움될만한 회피20% 체력20% 같은게 없음. 게다가 어차피 격추 당하면 노링이나 풀링이나 터지는건 똑같아서 노링으로도 표식탱 역할을 다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파밍때 노링으로 굴릴 수도 있지.
보통은 과거 영전이나 철탑, 지금 변소처럼 엔드 컨텐츠라 불릴만한 고난이도 지역에서 스쿼드 조합 안가리고 단독 회피탱을 담당 함. 아라크네를 쓰지 않는이상 대체 가능한 캐릭이 없어서 1티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