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창고 관리 안할래요!"


갑자기 사춘기가 들었는지 파업 선언을 하는 안드바리

라고 하기에는 알비스, 좌우좌, 사령관 등등 각종 횡령이 넘쳤던 오르카 호다

안드바리가 포기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제가 관리 안했을때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보세요!"


라며 방으로 돌아간 안드바리였지만....

분명 금방 엉망이 될거라 생각했던 안드바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오르카 호의 보급은 아주아주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어어, 이, 이게 아닌데...."


웃으면서 추가 불출을 받고 행복해하는 알비스(후에 탐색 다녀왔다)

자원을 탕진하지만 어디선가 계속 자원을 가져오는 사령관

그리고 자연스럽게 불출 내용을 적고 가는 대원들까지


"어, 어쩌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길거라는 생각에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진 안드바리

그녀의 머릿속에는 다시 자신이 복귀하려고 하는 순간 날카롭게 쳐다보는 모두와

이런 쓸모 없는 전투원은 쫓아내라는 사령관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라는 내용을 한 우당탕탕 안드바리의 보급관 복직 대작전을 보고 싶은데

누가 해주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