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도 좀 바뀌어야 할거 같다 선배."


"후배. 괜찮다."


"나 너무 걱정된다 선배. 항상 선배 선배 하는데, 이건 뇌절이 아닌건가? 전에 말한데로 후배 후배로라도 바꾸는게 어떻겠나?"


"그건 걱정하지마라 후배. 우리는 절대 뇌절이 되지 않는다."


"무슨 말인가 선배?"


"뇌절의 가장 큰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나 후배?"


"......"


"같은 내용물을 재미없게 반복할 뿐이다. 노잼이다."


"....그래서다. 후배. 떠올려봐라, 메이 대장의 나애애애애애앤! 이나. 나이트 앤젤 대령님의 젖커 같은 웃음벨은 뇌절이 되지 않는다."


"즉 우리는 '선배 선배'라는 문구 자체가, 파블로프의 법칙처럼 웃음벨로 작동하기 때문에 뇌절이 되지 않는다 후배."


"오 확실히 그렇다 선배! 우리는 웃음벨이다! 괜한 걱정했다 선배!! 그런데 저건 뭔가?"





"레아는~ 레아가! 아가에요! 응애응애!"











"아아.. 모르는건가? 저것은 뇌절이라 하는 것이다. 뇌절이 끝나면 뭐가 시작되는지 아나 후배?"


"뇌절이 시작되는거 아닌가?"


"훌륭하다. 후배. 깨우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