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하아....


대장님, 현시간부로 사격훈련을 마치고 복귀 했습니다.


어라? 대장님? 아침 회의가 안좋게 끝나셨나요? 표정이 어두우세요..


...님프야. 개인적으로 물어볼게 있는데.. 대답하기 곤란하면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들어줄 수 있겠니..?


네에, 무슨 질문인데요?


가슴에 손을 얹고 너는 사령관보다 날씬하다고 말할수 있니?


......


솔직히 말하면...사령관님이 저보다 날씬할거에요..


예전에 알비스가 말했잖아요.. 우리들보다 사령관님이 말랐다고..(9화 참조)


..그렇지..'그때 코피를 흘리면서 이상한 망ㅅ...ㅅㅂ..'


처음볼때는 아직 어리고 미성숙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키가 커지고 남자답게 성장할거라 생각했는데..


키는 커녕 목소리도 그대로고 몸매는 곡선이 나오고 피부는 화장품도 안바르는게 새하야..


<레오나의 머리속..>





....(주루륵~~)


대장님?!!! 코에 피가..


아...(코피를 닥으며..) 미안.. 추잡한 모습을 보였네..


아니에요. 어제 야근한 탓에 피곤해서 나온거잖아요.


확실히..사령관님의 신체가 성별상 체지방이 적은편인데다가 저희들보다 식사량도 적고 뽀끄루씨랑 같이 운동을 해서 그런가 몸매가 슬립하고 날씬하지만 언젠가 남자답게 성장할거에요.


때론 늦은 나이에 체격과 키가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사령관님도 그런 케이스일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그렇겠지..

.

.

.

아무래도 대다수의 바이오로이드는 사령관의 모습에 별로 신경을 쓰지않은거 같아..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성장할거라 생각하는데..사령관의 모습이 천년..아니 죽을때까지 그 모습 그대로..심지어 사령관의 후손들까지 저런 모습으로 죽을때까지 살아산다는걸 안다면(10화, 16화 참조) 어떻게 반응할까..


...그걸 왜 나에게 말하는건데?


그거야 그런 사실들을 아는 지휘관들 중에서는 두분밖에 없지 않으십니까.


아시다싶히 마리 소장은 사령관님에게 온마음을 바쳐서  충성하고 있고, 아르망의 시뮬레이션에는 아스널 준장은 물론이고 심자어 칸 소장마저 긍정적으로 보여지지 않습니까. 그게 섹★영상 이지만요.


게다가 메이 너도 포함해서 말이야...


야!! 그건 어디까지나 가상 시뮬레이션이잖아!! 내가 진짜로 나앤 속옷을 사령관에게 입히고 할거라고 생각해?!!!


...어째든 레오나 대장님 의견은 이대로 가면 사령관님..아니 남성의 개념자체가 완전히 변할수도 있다는 소리입니까?


그래.. 닥터가 사령관의 남성성..남성 호르몬을 각성시킨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결과물이 나오지않고..아르망은 노인 사진때문에(59화 참조) 조용히 자숙하고 있잖아..


안그래도 마리는 사령관의 모습에 매우 긍적적인데..아스널과 칸마저 호의적이면...바꾸기 힘들겠지..


게다가 마리랑 칸은 멸망전 게체라서 그런가..성인 남성을 별로 안좋아 하더라.. 마리는 그쪽 취향이라 그렇다쳐도 칸도 별로 안좋아하는건 의외였어.


아마도 두분께서는 인간들이 살아있던 시절에 못볼꼴을 많이 보신거겠죠.. 마리 소장은 도시권의 블랙리버의 고위 간부들과 상류층들을, 칸 소장은 도시밖 범죄자들과 갱단들의 모습 때문에 성인 남성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겠죠..


 

거기에 무적의 용 참모총장도 지금의 사령관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그 분도 마리 소장처럼 똑같은..아니 더 심한 경험을 격었을테니까요.



게다가 우리 몰래 사령관을 방문해서 하루밤 같이 자고 나니까 더 긍정적으로 변했지..(13~15화 참조)


 

생존한 지휘관들은 지금의 사령관..아니 미래의 인류의 모습을 긍정한다고 생각하면 되나.




인류까지는 모르겠지만 사령관의 아들들이 사령관의 모습과 성격, 행동까지 비슷하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할거야.. 




애당초 수명 문제는 육체를 바꾸는 순간에 해결되었고(10화 참조) 사령관 자제들 인성과 성격도 사령관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가정한다고 치면(16화 참조) 나름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겠지.


지휘관 뿐만 아니라 다른 생존 게체들도 비슷할것입니다.


그 티아멧조차 사령관님을 처음 만날때부터 긍적적으로 보지 않았습니까. 물론 여자아이로 착각했지만요.


 

어째든 결론이 뭐야? 뭐 사령관한테 근육을 키우라고 말할거야? 


그런말을 할거면 너희들을 만나지 않았겠지.


그리고 그런 말을 하다가 리리스에게 무슨 봉변을 당할줄 알고.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 하러 온거라고 말해. 딱히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이 사실을 아는 게체도 거의 없잖아.


뭐..닥터는 계속 연구중이고 아르망은 자숙..그리폰은 지금 부대가 난리니까 이런걸 생각할 여유는 없겠고, 비헌은 사령관의 순결을 지키기위해 아스널을 막으면서 애밀리를 올바르게 교육하고 있고 워울프 개는... 무소식이 좋은거겠지..


....


나앤? 표정이 않좋은데 무슨 생각하는거야? 설마 사령관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거나..


아뇨, 그게 아니라..


생각해보니 한명 더 있지 않았습니까?


한명? 너도 같이 있었잖아. 너 뺀거 아니야?


저 말고 한명더 있지 않았습니까? 


음...나랑 레오나가 아르망이랑 오고 그곳에 비헌과 워울프가 먼저 왔고..마지막에 닥터와 그리폰이 오면서 문을 닫았지.. 그문을 잠근게..


..베로니카..


애당초 모인 장소가 코헤이 교단 구역이지 않았습니까. 닥터가 입막음 해었도 이미 알고 있거나..


반역 모임으로 착각할수도 있겠지..


그건 아닐겁니다. 그렇게 알고 있으면 저희는 진작에 잡혀가겠죠. 애초에 아르망이 보여준 시뮬레이션 때문에 소란도 크게 났으니 최소한 베로니카 그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겁니다.


최소한? 그럼 코해이 애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소리야?


글쎄요? 다만 사라카엘이 조용한걸 보면 일단 그녀는 이 사실을 모른다는거겠죠. 알고 있으면 '하나 남은 인간 남성이 불로장생을 살아가 영광을 어쩌고 뭐시기'라는 식으로 연설해 퍼트렸을거니까요.


일단 지니야가 교단에 갔다올때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으니까 특별한 소식이 있으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뭐..알았어. 그쪽은 너희에게 맡길께.


'베로니카..완전히 잊고 있었어.. 비록 다른방에 있었지만 그 소란을 생각하면 그녀도 알았을거야.'


'근데 그 사실을 감추는 거지? 닥터가 큰 돈을 준것은 아니겠고.. 게체상 사라카엘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광신적인 면이 있어 이걸 이용해 교원을 모으거나 펙스쪽에 퍼트리자는 의견을 낼수 있는데. 왜 조용히 있는거지?'

.

.

.

.

<쿄헤이 교단>

.....


하아...